Sunday, September 19, 2010

옥희의 영화

"나도 어렵지 않게 만들었으니 관객들도 '주제의식' 이딴거 필요없이 보고 즐기고 가라는, 그러다 자기네 일상과 겹치는 공감대가 생기거들랑 머리 한 번 굴려봐도 좋고."
나는 촬영장을 지나던 누군가가 우연히 찍어준 기념사진을 흑백처리하고 그 위에 개나리색 붓연필체 글씨를 더한 포스터와 꼭 맞아 떨어지는 시골 영화학교 졸업작품스러운 오프닝크레딧부터가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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