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30, 2010

Have a beautiful weekend!

I have a exam tomorrow at night. Wish me luck:)

빨간머리 앤의 방이라고 함


이런부류다이키라이

이런 부류의 인간들은 언제나 모호한 말로 상대를 유인하고 다중의 의미로 번역될 수 있는 말을 흘림으로써 순진한 상대의 해석을 오류로 몰아붙이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그녀는 아직 알지 못했다.

인생의 한 국면에서 삶이 이렇듯 사정없이 한 인간을 몰아칠 때, 신이 있다면 이럴 수는 없다고 서유진은 오래전부터 생각하곤 했다

그게 말이야, 우는 일이라는 게, 그게 장엄하게 시작해도 꼭 코푸는 일로 끝나더라고

혐오, 신이 기괴하거나 비뚤어진 것으로부터 연약한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 준 제일 감각

히틀러의 선동론

히틀러가 당시 국민들을 기가 막히게 속이는 걸로 유명했는데 그 방법이 이것이랍니다. 예를 들어 국민을 오른쪽으로 좀 데리고 가고 싶으면, 오른쪽으로 백 미터 가면 한 사람에게 금 십톤씩 준다, 이런 식으로 사람들을 선동한답니다. 그걸 들은 사람들은 누구라도 생각하겠죠. 세상에 있는 금을 다 끌어모아도 한 사람에게 어떻게 십 톤을 준단 말이야? 그러면 옆에 있는 사람이 말한다는 겁니다. 그래도 아무리, 아무것도 없이 저런 말을 할까? 아마 한 백 그램은 주겠지. 어쨌든 가보세나...... 즉, 뻥을 치려면 세게! 쳐라. 그러면 사람들은 설마 다는 아니더라도 뭐가 좀 있을 거라고 믿는다. 이게 히틀러의 선동론, 공산주의자들의 선동론, 사탄의 선동론, 거짓 아비들의 선동론!

예고도 없이, 징조도 없이, 전례도 없이, 아침이 오자마자 밤이 되고 오물들이 하늘에서 쏟아져내린대도 이보다 더 더럽고 오싹하지는 않을 것이다

가난이 남루한 이유는 그것이 언제든 인간의 존엄을 몇장의 돈과 몇조각의 빵덩이로 치환할 수 있기 때문일까.

선생님, 그 사람들 말합니다. 이왕 엎어진 물, 이 기회에 애 아버지 서울 병원에나 한번 보내보고 유리 대학공부까지 시키는 것도 좋지 않겠느냐고. 선생님들, 그 자리에서 분명히 안된다고 했는데도 그 사람들 다녀간 뒤로 그 소리가...... 자꾸 들리더라 이 말입니다, 네? 선생님들, 우리 아들하고 손주는 못 듣는 그 소리가! 이 귀에 말입니다. 자꾸 들리더라구요, 네?

도가니

서유진은 오래도록 그런 생각을 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게 뭐지? 하고 누군가 물으면 그녀는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건 거짓말이었다. 거짓말. 누군가 거짓말을 하면 세상이라는 호수에 검은 잉크가 떨어져내린 것처럼 그 주변이 물들어버린다. 그것이 다시 본래의 맑음을 찾을 때까지 그 거짓말의 만 배쯤의 순결한 에너지가 필요한 것이다.

다윗과 골리앗

전부터 말해주고 싶은 게 있었어요. 적당히 하고 손을 떼라구요. 지금 서간사가 무슨 일을 벌이는지 알아요? 당신이 지금 누구에게 싸움을 걸었는지 말예요. 듣자니까 아버님이 유신치하에서 그리 유명하던 서갑동 목사님이시라던데...... 나도 고등학교 때 그분 존경한 적이 있어요. 너무 오래되어 기억도 나지 않지만 말이에요. 밀알인가하는 잡지에서 그분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대해 쓰셨던 거 아직도 기억해요.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계란으로 바위를 치면 결국 바위가 깨진다......던가? 뭐 그런 거. 어쨌든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대해 너무 이상한 믿음을 가진 거 아니에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유명한 이유는 그게 천지창조 이래 한번 일어난 일이라서 그런 거라고는 생각 안해요?

내가 진짜 읽는내내 분해가지고....

아니 그런데 게다가 실화라니 ㅠㅠㅠ

Saturday, April 17, 2010

되는일이하나도없다

Friday, April 16, 2010

런던

이키따잉

Thursday, April 15, 2010

천천히 가는 낙타

우리는 늘 너무 조급합니다.
너무 빨리 무언가를 이루려고 합니다.
남보다 한 발짝 앞서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무턱대고 빨리만 달리려고 하는 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모든 것은 다 때와 시기가 있기 마련입니다.
우물에서 숭늉을 찾는다고 숭늉이 나올 리 없고, 바늘귀를 허리에 매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느긋하게 기다릴 줄 아는 지혜, 값비싼 도자기는 불 속에서 오래 구워진 것이라는 사실을.......

좀 늦게 가는 것이 창피한 일은 아닙니다.
사막의 낙타는 천천히 가기에 무사히 목적지에 닿을 수 있지 않습니까. 무엇이든 과정이 있는 법이고, 그 과정을 묵묵히 견뎌낸 사람만이 결국에는 값진 열매를 얻을 수 있습니다.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반드시 남보다 나을 수는 없습니다. 남이 나보다 나은 것이 있으면 나 역시 남보다 나은 게 있기 마련입니다. 이치가 그런 것을 모든 게 남보다 낫고 싶은 욕망은 우리 인간의 부질없는 욕심일 뿐 입니다.

작고 사소한것에 연연하지 않고 넓게 생각하고 멀리 보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옷 만드는 것이 내 뜻대로 되지 않아 재미 없으니 난 그냥 빨리 관둬야겠다

1~2월로 돌아가고 싶다 특히 1월

Saturday, April 10, 2010

The Shocking Fast Food Experiment You Have to Read About

One blogger did a little experiment of her own to prove the point that, some fast food is, well, scary--this will shock you ...
Lisa Cain, She wondered, after years of digestive issues from eating fast food burgers, if chain restaurant burgers decayed at the same rate at which homemade burgers do.
The photo above is proof. Both burgers were set on a plate and left in a 68 degree room for 11 days. The major fast food chain burger on the left, looks as fresh and perfect as is did the day it was purchased. The homemade burger? Yup, it rotted, as food should.
Here's the question this leaves us with: What the #%$&* is that burger on the left? Is it even food? If so, what on earth did they pump it with to get it to last that long. Talk about gross. Just something to mull on next time you're contemplating a run for the fast food drive through. Fast Food

TO. HEERIM

I don't think you should go Mcd often even though you don't have choice...

Winning doesn't always mean being first, winning means you're doing better than you've done before

BONNIE BLAIR

Tuesday, April 6, 2010

빛의 제국 - 커다란 서랍

"나 이마에다 선생님 좋아했는데. 좋아해도 헤어지지 않으면 안 되는구나."
기미코는 미쓰노리를 쳐다보았다.
"그러게. 아마 앞으로도 그런 일이 많을 거야."
"누나는 안 서운해?"
"서운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여기저기 많다고 생각하면 기분 좋잖니."
"그래?"
"응. 앞으로도 좋아하는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해봐."
난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날까? 분명히 엄청 많은 사람들을 만날 테지.
미쓰노리는 무거워진 눈꺼풀을 닫았다. 그래도 괜찮아. 난 안 잊어버리니까.
그는 꿈속에서 이마에다 선생님에게 말했다.
전 모두들 잘 '넣어두었어요.' 모두들 영원히 제 안에서 저와 함께 '울릴' 거에요. 그러니까 괜찮아요. 그렇죠, 선생님?

빛의 제국 - 두 개의 찻종

뭐가 충격적이었냐 하면, 사람들의 얼굴이 죄다 굉장히 아름다운 겁니다. 청결하고, 긍정적이고, 자기 인생에 한 점 부끄럼이 없는 얼굴이었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본 사람은 다들 이런 얼굴이었구나 싶었습니다. 지금은 다들 어딘지 모르게 자신이 없고, 좀 자학적이고, 뻔뻔스러운 얼굴이지 않습니까?

나는 누구에게도 1등이 아니다. 아무도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다.

빛의 제국 - 검은탑

아아, 얼마나 잔인한 세상인가. 날마다 기를 써서 쌓아올린 것을 단 한순간에 빼앗아간다. 먹고, 일하고, 누군가를 사랑해도, 아랑곳 않고 이렇게 간단히. 이런 데서 내가 죽게 되었는데도 아무도 그 사실을 모른다.

빛의 제국 - 국토를 벗어나

있잖아, 내가 존경하는 첼리스트가 한 말인데, 음악으로 표현하면 모든 게 아름답대. 미움도, 질투도, 경멸도, 아무리 추하고 불쾌한 감정이라도, 그걸 음악으로 표현하면 예술이 되니까.

나는 어딘가에서 건강하게 잘 있을 거라고 생각해줘, 라고 말했어

Saturday, April 3, 2010

이렇게 사람은 살아간다. 무서운 일 같은 건 아무것도 없었던 것처럼, 자신의 세계에는 절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하는 것처럼

어제의 세계

게이고는 자신이 느끼고 있는 것을 남에게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는 걸 깨달았다. 자신이 생각하는 진짜 이야기를 타인에게 말해봐야, 그들은 절대 진지하게 들어주지 않는다. 들어주기는커녕, 불쾌하게 생각할 뿐이다.

넌 만약 미로에서 헤매게 되면 어떻게 할 거야?

벽에 한 손을 댄 채 떼지 말고 계속 걸으라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 그래 미로라는 것은 아무리 구불거려도 길을 쭉 펴면 결국은 한 개의 자루니까말이지.

어제의 세계

그렇잖아요.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는 거잖아요. 그거 고통스러울 거 같아요. 우리는 어차피 사람의 기억은 불확실하다는 걸 알고, 엉터리란 것도 알고 있으니까 서로 용서할 수 있고 기분 나쁜 일도 신경 쓰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데, 혼자서만 언제까지고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는 건 별로 즐겁지 않을 것 같아요.

어제의 세계

그러나 특별히 나쁜 이미지는 없고, 인상이 좋은 사람이었다. 그 인상은 그의 근무 태도와 비슷했다. 마음 씀씀이가 세심하고 그럭저럭 유능했기 때문에 두드러지지는 않았지만, 조직을 유지하는 톱니바퀴로서는 원할하게 기능하고 있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지금은 검색 능력만 있으면 정보를 끌어낼 수 있다. 앞으로는 스스로 외우지 않아도 컴퓨터가 정보를 모아줄 것이다. 그런 대량의 정보를 사용하여 무엇을 할지가 문제이지, 불필요한 지식이 무제한으로 쌓여 있어 봤자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