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19, 2010

즐거운 나의집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어. 저 애도 남자구나. '화성 남자 금성 여자'에서 말한 대로 둥굴에 들어가 있는 거구나. 남자들 동굴에 들어가 있을 떄는 모른 척해야 한다며? 전문가들이 그러는데 일단 믿고 놔두래. 이 세상에서 그냥 가만히 잇어야 해결되는 일이 생각보다 많더라구......."
나는 '화성 남자 금성 여자'를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동굴 이야기는 친구들에게 못이 박히도록 듣기는 했다. 여자들은 갈등이 생길때면 서로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해서 해결하려고 하고 남자들은 혼자 틀어박힘으로써 해결하려 한다는, 그 유명한 이야기 말이다. 그런데 남자들은 그 좋은 대화를 안하고 왜 동굴같이 컴컴한 데 박혀 있는지. 그러고 보니 아빠 역시 화가 나면 위녕, 좀 나가줄래? 했던 것이 기억이 났다. 맞다. 아빠도 남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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