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4, 2010

100728 홋카이도 3일

지금은 8시 반이지만 오늘 하루 정말 길었다. 삿포로 지하철은 전동차 사이 문이 업어 더러운 바람, 지하바람 다 통하는-이 지하에 몇심년 썩은 먼지, 아마 쥐들도 살고 있을거다-. 후라노행 급행 열차는 비행기처럼 이어폰주고 노래도 나오더라. 빈 속에 열차타면 안그래도 올라오는 속이 너무 토나오니까 역전 편의점에서 계란햄빵사서 먹었다. 135엔 맛있더라. 후라노에 도착해서 건너편 기차를 타고 나카 후라노로 갔다. 거기서 물어물어 팜 도미타로~ 팜도미타 키레이다~, 기모치 이이~ 가 절로 나오는 곳. 라번더는 안타깝게도 피어있지 않앗다. 이번 라벤더는 빨리 졌다고... 그래도 이뻤다! 라벤더 아이스크림, 라벤더 라미네, 야채 고로케 카레라이드도 정말 맛있었다. 꽃밭 사진 잔뜩 찍고. 아 여기 시골이라 공기도 좋고 저 멀리 산, 구름도 정말 아름답게 보였다구. 신선이라도 나타날듯이.. 라벤더 바타케역에서의 그 바람, 하늘, 구름, 구름너머의선라잇, 내가 구름 속으로 빠져버릴 것만 같은... 여기 구경다니며 엄마와 같이 왔음 좋았을걸 생각했다. 여기 혼자 여행오는 사람도 있지만 주로 가족단위에게 인기인듯. 나는 왜 여길 왔냐면, 굳이 올 필요는 없는데, 유럽가고 싶은데 흠... 그냥 도쿄 가게되서 어쩌다 보니 어딜 가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 홋카이도는 여름에 장마가 없어 여행하기 좋다고 해서. 팝플렛보니 내가 좋아하는 자연 천지라서. 근데 웬걸 이번 주 계속 비온단다. 팜도미타에서 비 안온거 절해야 할 지경. 비오는 언덕도 나쁘지 않았다. 날씨가 좋았으면 못토 요깠따노니.. 비에이까진 노롯코 열차를 탔다. 노롯코 열차. 헤리포터 호그와트열차를 생각케하는 나무 열차. 천장에 꽃도 달렸다. 이 열차에서 느낀거는 대만인도 영어 참 잘한다는거.. 원 바이 원.. 대만아주머니와 딸과의 사연이 있지만 일기가 길어져 귀찮타. 트윙클 버스 타서는 안내원의 이야기를 들으며 비오는 와중에도 파노라마코스 주먹구구식으로 돌았다. 감자가 유명한 홋카이도. 포테토노오카 유스호스텔 저녁 싹싹 비웠다. 남기지 않고. 맛있었당! 감자가 들어간 요리도 물론 있었다. 여긴 뷔페식 아니고 인분당 차려준다. 그러고 밥 더 먹을 인은 퍼먹고. 근데 도미토리 방에 4명 생활. 난 2층 침대의 2층이라 멀미난다. 침대시트도 셀프라 이거 2층서 깔다가 정말 짱나서 뛰쳐내려왔다. 요이 타비라고 불리는 티비프로그램에서 여기 유스호스텔이 소개된다고. 10시에 호타루의 빛 봐야 하는데 ㅠ 유스호스텔 일하는 친구 중 나와 동갑이 있다. 나에게 몇 살이냐구 물어 20살이라고 일본 나이로 그러니 자기도 같다고 그러고 친구가 되었다. 내일은 자전거로 비에이 돌 작정이었는데, 비온다고. 어쩌지. 우비도 안들고 왔는데. 1층 아주머니들이 들어오셨다. 오야스미나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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