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ly 2, 2010

독신남

전화기가 옴짝달싹도 안 했던 주말, 매끼통조림을 따서 식사를 하고 귀에 거슬릴 뿐 전혀 위로가 되지 않는 BBC 해설자의 목소리를 들으며 주말을 보낸 뒤에야 우리는 왜 플라톤이 사랑이 없는 인간은 팔다리가 반뿐인 생물과 같다고 말했는지 이해를 할 수 있다.

사람은 아주 하찮은 것으로도 사랑에 빠질 수 있다.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