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1, 2010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남자 친구 1 : 그러지 말고 이 남자 저 남자 많이 만나보라고 해.
나 : (약간 망설이며) 그래야지. 연애도 많이 해보고. 그러다가 좋은 사람 있으면 사귀고.
남자친구 2 : 그건 나중에 해도 늦지 않아. 그러니 우선은 너무 정해놓지 말고 이 남자 저 남자.......
나 : 애가 벌써 스물이 넘었는데 친구도 아니고 뭘 이 남자 저 남자야?
남자친구 3 : 그래도 너무 정하면 안 돼.
나 : 너희들은 아내를 몇 살에 만났는데?
남자들 : (일순 침묵)
나 : 왜 우리 딸이 연애하는 거 싫으니?
남자들 일동 : 그럼! 남자는, 어떤 여자든 애인 생겼다면 싫어!!!
듣기만 하던 여자 친구들 : 우리는 내 친한 친구가 멋있는 애인 생기는 것만 싫어. 우리 남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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