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y 27, 2010

오뎅 / 다쿠앙

글쎄 내가 젊었더라면 아마, "아주머니, 피자는 피자고 햄버거도 햄버거니까 다쿠앙이고 오뎅이고 그냥 그 나라 이름으로 부르는 건 죄가 아니에요."했을까. "일본말 중에서 이씨조선이라든가 민비라든가 식민 지배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 지금도 논란이 되는 단어를 제외하고 음식이 그 나라 고유의 음식인데 무슨 죄가 있어 그렇게 이상하게 꼭 번역을 해야 하냐구요. 나는 푹신 의자나 얼음보숭이나 그게 좀 잇아하더라....... 언어라는 게 원래 온 세계를 살아서 제 발로 돌아다니는 건데요. 그리고 그렇게 외래의 언어를 받아서 각 나라의 언어는 더 풍부해지는 거구요"라고 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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