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30, 2010

다윗과 골리앗

전부터 말해주고 싶은 게 있었어요. 적당히 하고 손을 떼라구요. 지금 서간사가 무슨 일을 벌이는지 알아요? 당신이 지금 누구에게 싸움을 걸었는지 말예요. 듣자니까 아버님이 유신치하에서 그리 유명하던 서갑동 목사님이시라던데...... 나도 고등학교 때 그분 존경한 적이 있어요. 너무 오래되어 기억도 나지 않지만 말이에요. 밀알인가하는 잡지에서 그분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대해 쓰셨던 거 아직도 기억해요.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계란으로 바위를 치면 결국 바위가 깨진다......던가? 뭐 그런 거. 어쨌든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대해 너무 이상한 믿음을 가진 거 아니에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유명한 이유는 그게 천지창조 이래 한번 일어난 일이라서 그런 거라고는 생각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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