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7, 2009

주말이 싫어요

이번주 저녁에 저녁먹자던 언니에게 나는 이렇게 말할수 밖에 없었다

언니 저는 저번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금요일은 6시부터 11시30분까지 토일은 아침11시부터 오후11시까지 갖은 수모를 당하며 모욕을 견뎌내며(과장) 땡땡땡땡에서 썩어가지고 피로가 누적 되었어요 그래서 오늘 학교 끝나고 대충 바지런히 집에 돌아와 계속 빈둥거렸지만 피로가 풀리지 않았어요 근데 시간표도 그지 같아서 맨날 오후 6시 3시에 끝나서 회기도 싫은데 넘 싫은거져 !!!!!!!!!!!! 그래서 말인데 학교끝나고 바로 집에 가고싶은거져 !!!!!!!!!!!!!!!!!!!!!!!!!!!!!!!! 하지만 언니가 먹자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금요일에 저녁 먹을래용?

학교생활은 어떠냐던 친구의 질문에 나는 이렇게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학교는 둘째치고 아니 넷째치고 금요일에 6시부터 11시30분까지 일하고 집에 와서 자고 일어나 토요일 아침11시부터 밤 11시까지 일하고 또 집에 와서 자고 일어나 일요일 아침11시 부터 밤 11시까지 일햇어 근데 그 일할때 스케쥴이 힘든거 편한거 번갈아서 짜여져 있어야 하자나 근데 스케쥴을 완전 성의없게 짜논거야그래서 토요일은 하루종일 선두인사하는거 그거나 시켜놓고 바닥얼룩제거 같은거 알바라고 계속 나에게 시키고 갑자기 높은사람들 매장에 오면 나 인사 하고 있는데 막 매니저가 땡땡씨 인사인사 이러면서 지나가고 진짜 뭣도 아닌 저번달에 들어온 일반 스텝인 주제에 나에게 지수씨 인사 크게 부탁드릴게요 이래 그러고 지는 인사소리가 크지도 않아 내가 거울닦는데 또 매니저가 지수씨 인사인사 이래가지고 내가 거울에대고 어떻게 인사하냐고 참다못해 짜증냈어 내가 거울닦으면서서 물론 인사하지 근데 고객을 보며 인사해야한다고 거울 얼룩부분 닦고있어서 거울을 바라봐야했는데 내가 그상태서 인사했어봐 그럼 또 나에게 와서 거울이 손님이냐고 했겠지? 뭐야 짜증나 죽겠어 또 어떤 매니저가 나에게 와서 바구니 나눠주래 그래서 바구니 나눠주고있지 그럼 또 다른 매니저가 와서 상품정리좀 하래 그래서 상품정리하고있지 그럼 또 오분도 안되서 다른 매니저가 와서 지금 피크타임이라 상품정리 안해도 된다고 바구니랑 바닥얼룩신경쓰래 그래서 또 바구니랑 바닥얼룩닦고있지 그럼 또 다른 매니저가 와서 상품정리하라그런다 돈이라도 많이 벌면 내가 참고 하겠어 근데 돈도 안되고 하루에 12시간도 넘게 투자했는데 버는건 3만원 조금넘어 안하고말지 뿐만아니라 롯데마트에 관해서도 난 짜증이 쌓였다고 그 이야기도 쓰자면 너무 길어 이만 줄일게 오늘 밤을 새어도 다 못말할것같구나

투정이래도 할수없다 사실 거기서 일하고 있는 스텝들에 비하면 알바인 나는 힘들것도 없다 그들은 맨날 그렇게 일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스텝이라고 이득보는 것도 있지 어쨌든 하지만 이것은 그냥 지난 주말의 나의 감정과 불만과 불평일 뿐이다 근데 난 또 금방 까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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