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ugust 7, 2010

니시오기쿠보

평범한 작은 동네가 특별한 이유는 걸을수록 행복을 찾을 수 있기 때문

BOBOLI

분유맛남. 지금까지 먹어 본 아이스크림 중 라벤더 아이스크림과 버금가게 가장 맛있음!

게게게 여보

매일 아침 보진 못했어도 일본에서의 나름 규칙적인 즐거움이었음.

나카메구로

나카메구로강의 사쿠라키. 쓰레기는 가져가세요!

하나요 / 세이치후루야

하나요상의 문고본(왼쪽) 사진집 구입하지 못한거 세이치후루야상의 고별전 보지 못한거 한이 되었음

Friendly Fires "Paris" Directed by Price James

Nia by Nicholas Lawn in Sweet & Lowdown

This is Brighton! I really love this. so cute and inspiring! via

Wednesday, August 4, 2010

100731 홋카이도 6일

아흥. 여기 춥다. 아침 4시44분에 일어나져 온천에 갔다. 할머니와 다 큰 손자가 아침 목욕 거의 끝내고 나갈 준비를 하고 있어서 다행. 다 큰 손자보고 다들 빅쿠리 한다고 할머니는 다 큰 손자 손 잡고 부랴부랴 미안하다고 하시고는 나가셨다. 야회 욕탕에 들어가니 밤과는 기분이 달랐다. 아 어제 10시도 안되서 잠들어 버렸다. 온천에 몸 담구니 나른해 지는것이 릴렉스~~~ 6시에는 산책에 나섰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이고 하늘은 또 어찌나 이쁘던지 특히 구름. 구름이 사능로 내려왔다 올라갔다 하는 것이 보인다. 신선노름, 계곡 물도 힘차게 내려가고 있다. 아침식사에 메츄리알이 나왔다. 나는 당연하게 메츄리알을 집고 껍질을 벗기기 위해 손으로 꾹 눌렀다. 그 순간 퍽! 옷에 손에 다 튀었다. 아침부터 메츄리알세례당했다. 삶은거 아니고 생 메츄리알이라니. 앞으로 절대 일본에서 달걀보면 조심해야겠다. 저번에는 치킨을 시켰는데 달걀 3개를 주더라. 마찬가지로 당연하게 삶은 달걀인 줄 알고 식탁에 톡톡. 퍽! 10시 체크아웃. 3시 도쿄행 비행기

100730 홋카이도 5일

6시 기상. 안경 아주머니께서 오늘 일찍 일어나심. 재빠르게 1층 목욕탕으로 가 혼자 샤워 만끽하고 짐도 정리하고 7시 즈음 근처 산책에 나섰다. 내가 비에이에 도착한 후로 오늘이 가장 맑은 날이어서 하필 내가 떠나는 날이! 안타깝지만. 언덕 이쁘더라. 저 멀리 가보고 싶었지만 8시가 아침이라 걍 돌아와 아침을 먹었다. 역시 맛있었고 아마 다신 먹을 일 없는 포테토노오카에서의 식사 아쉬웠다. 9시가 테이크아웃차시간이어서 그전에 케키랑 대만 선생님과 포테토노오카 앞에서 사진 찍고 대만선생님은 오늘 야스미셔서 함께 아사히카와로. 안경 아주머니는 삿포로 가시는 길에 아사히카와 들려야 하기에 함께 열차에 올랐다. 그 전에 한방 썼던 참한 언니와 남미 아주머니와 마지막 포옹을 하고 케키와는 우는 척하며 헤어졌다. 얼마 안 되는 시간 동안. 부족한 일어로 대화했지만 따뜻한 마음은 전해졌고. 정도 많이 들었다.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약속하며 사요나라. 아사히카와서 안경 아주머니와 사요나라. 대만 선생님과 아이쇼핑하고 달다구니먹고 미소라멘도 먹었다. 대만 아주머니꼐서 다 사주셨다. 아 감사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대만 아주머니 장도 보시고 달다구니 빵도 더 구입하셨는데 나에게 장 본 타베모노 중 빵도 주시고 바나나도 주셨다. 배 터진다. 배출은 안되고 자꾸 먹어 큰일이다. 대만아주머니 뭔가 엄마 또래시지만, 선생님이시지만, 일어로 대화하는 바람에 약간 내가 좀 죄송스럽다. 한국에도 제발 꼭 방문해 주세요. 대만 아주머니와도 사요나라~. 4번 버스정류장서 텐닝교행 버스 기다리는 중 도쿄서 여행오신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를 만났다. 할머니는 85세시고 서울 남산 근처서 태어나셨단다. 한강서 스케이트도 타지 않느냐고,, 한국산은 남성적이고 일본산은 여성적이다. 이런 이야기 조금 나누었다. 나에게 혼자 여행왔다구 대단하다구 건강하라구 응원해 주셨다. 히토리타비의 장점. 새로운 사람을 만나 긍정적 기운을 얻을 수 있는 것 ! 암튼 지금은 시키시마 료칸! 밤새 온천은 오픈이다! 후후 6시부터는 저녁~~ 지금 배 입빠이인데 저녁 다 넣을 거다. 기대된다. 타노시미 ~ 저녁 역시 진수성찬. 하지만 포테토노오카의 식사가 더 맛있다. 저녁 하나도 빠짐없이 데코로 나온 야채마저 다 먹고 오후로 오후로. 온천에 나 밖에 없어 첨엔 좀 무서웠지만 덕분에 사진도 찍고, 야외온천 진짜 기분 좋다. 바람소리, 매미소리, 나뭇잎스치는 소리, 계곡물 흐르는 소리 들으며 산, 절벽-정말 높다-을 바라보며 따뜻한 온천탕에 들어갔을 때의 그 느낌, 오이시맨이 떠오르는 그 기운. 어떤 고마와 엄마도 들어오셨다. 꼬마가 내 옆으로 오길래 내가 아쯔쿠나이? 키레이데쇼? 말걸었다. 꼬마는 부끄러운지 우우웅~ 아쯔쿠나이~ 우우우웅 이러고 엄마에게 가더라. 귀여워라~ 낼 도쿄로 돌아간다. 온천은 9시 이후로 남,여 탕이 바뀐다. 낼 새벽 일찍 일어나 오후로 들어갔다 산포하고 아침 먹어야지~ 오 타노시미. 지금 다다미방에서도 계곡 물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바로 창문 너머에는 산, 나무 깍아내릴듯한 절벽이 있고 그리고 그 아래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조타~~
안경 아주머니는 연세 있으신데도 일을 또 알아보겠다고 하신다. 여행 경비 마련을 위해!

100729 홋카이도 4일

노롯코 열차 타고 후라노까지. 다시 비에이로. 노롯코열차 좋더라. 바람 불면 도미노처럼 나무 풀이 사삭 스스슥 스러지는 그 풍경도. 비만 안오면 자전거로 언덕 달리고 싶었더니. 비가 심차게 내렸다 개었다 내렸다를 반복. 점심즘 비에이서 후라노 카레를 한번 더 먹으려고 역전 카레 간판이 펄럭이는 음식점에 들어갔다. 카레 우동이 간판메뉴라 나는 그냥 다른 거 먹었다. 맛은 그냥 갠차났는데 시켜노니 라면과 카레우동이 먹고 팠다. 그러고 메론 아이스크림 먹고파 역안 비에이 버거-이것도 먹고 팠는데-파는 노점서 아이스크림 메뉴 보니 메론, 라벤더 없어서 걍 소프트 주문. 시리얼과 함께 주는 음 한국서도 먹을 수 있는 맛. 안내소에서 방황하다 3시 트윙클 버스에 올라 관광. 비와서 제대로 못했지만. 라벤더 아이스크림 추운데 한번 더 먹었다. 아마 마지막 ㅠㅠ 고로케도 먹고싶다 ! 아 이전 아침에 같은 방 쓰는 아주머니와 친해졌다. 지금은 나머지 아주머니들과도 음 나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늘 아침 떠나신 호호 아주머니는 오사카 근처 사시고 비에이 근처 차로 구경시켜주겠다고 하셨는데 시간이 없어서 미안해 하셨다. 혼자 여행오셔서 말 타고 자전거 타고 여행 많이 하셨다고. 사진도 보여주셨다. 안경 아주머니는 료이치학교있는현에 사신다. 오늘은 후라노 구경하셨다고. 트리플드라마 보시고 한국에 관심이 생겼다고. 귀여우시다. 남미아주머니는 처음 봤을 때 일어 전혀 못하게 생기시고는 페라페라셔서 빅쿠라! 엄마 아빠 일본인이고 외국인 피가 집안에 없다고 하시니 아마 입양 되신듯 하다. 오늘 온천 다녀오셨다구. 그리고 오늘 들어오신 카나가와현. 홈스테이한 그 동네 근처에서 오신 참한 언니분 일어 귀엽다고 해야하나 깔끔한건가. 암튼 뭔가 똑 부러지게 구사하신다. 첨에 중국인 인 줄 알었다. 여기 이방 4명의 여자가 수다 떨고 있다. 모두들 히토리 타비로 여기 모였다. 일본은 혼자 여행하는 문화가 발달되어서 우리나라서는 혼자 국내 여행다니는 일 드문데 말야. 나에게 이것 저것 말 걸어주시고 일어 잘한다고 칭찬해 주시고 알아 들을 수 없는 말 마구 하시지만 좋은 친구 만들어가는 기분이라 기쁘다. 여기서 사귄 가장 좋은 친구는 대만친구. 나와 동갑. 워홀로 지금 여기 유스서 일하는 중이라고. 이런 저런 이야기 짧은 일어로 대화 했다. 이메일, 핸드폰 번호도 교환했고 ! 청설로 타이완에 이미지 좋아진 나는 아주 좋다! 타이완도 또 언제 가보고 싶다. 또 타이완 선생님 ! 이분은 비의 왕 팬. 선생님 답지 않게 한국 드라마, 가십, 연예인 나보다 빠삭. 김승우, 비, 송혜교 집이 삼청동에 나란히 있다고 ㅋㅋ 또 어떤 아저씨. 나 내일 아사히카와 데려다주고 또 온천도 데려다주고 어디 가고픈곳 있으면 말하라고 자긴 한가하다고. 난 좀 무서워서 돌려 거절했다. 이분이 술도 좀 덜어주셨는데 대만 선생님께서 혼자 여행할땐 조심해야 한다며 술은 먹지 않는 편이 좋겠다고 하셔서 안마심. 항상 혼자 쓰는 호텔 고집했던 나는 이런거가 유스의 장점이구나 느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사귀고, 좋은 에너지를 얻고, 배울 수 있는.

100728 홋카이도 3일

지금은 8시 반이지만 오늘 하루 정말 길었다. 삿포로 지하철은 전동차 사이 문이 업어 더러운 바람, 지하바람 다 통하는-이 지하에 몇심년 썩은 먼지, 아마 쥐들도 살고 있을거다-. 후라노행 급행 열차는 비행기처럼 이어폰주고 노래도 나오더라. 빈 속에 열차타면 안그래도 올라오는 속이 너무 토나오니까 역전 편의점에서 계란햄빵사서 먹었다. 135엔 맛있더라. 후라노에 도착해서 건너편 기차를 타고 나카 후라노로 갔다. 거기서 물어물어 팜 도미타로~ 팜도미타 키레이다~, 기모치 이이~ 가 절로 나오는 곳. 라번더는 안타깝게도 피어있지 않앗다. 이번 라벤더는 빨리 졌다고... 그래도 이뻤다! 라벤더 아이스크림, 라벤더 라미네, 야채 고로케 카레라이드도 정말 맛있었다. 꽃밭 사진 잔뜩 찍고. 아 여기 시골이라 공기도 좋고 저 멀리 산, 구름도 정말 아름답게 보였다구. 신선이라도 나타날듯이.. 라벤더 바타케역에서의 그 바람, 하늘, 구름, 구름너머의선라잇, 내가 구름 속으로 빠져버릴 것만 같은... 여기 구경다니며 엄마와 같이 왔음 좋았을걸 생각했다. 여기 혼자 여행오는 사람도 있지만 주로 가족단위에게 인기인듯. 나는 왜 여길 왔냐면, 굳이 올 필요는 없는데, 유럽가고 싶은데 흠... 그냥 도쿄 가게되서 어쩌다 보니 어딜 가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 홋카이도는 여름에 장마가 없어 여행하기 좋다고 해서. 팝플렛보니 내가 좋아하는 자연 천지라서. 근데 웬걸 이번 주 계속 비온단다. 팜도미타에서 비 안온거 절해야 할 지경. 비오는 언덕도 나쁘지 않았다. 날씨가 좋았으면 못토 요깠따노니.. 비에이까진 노롯코 열차를 탔다. 노롯코 열차. 헤리포터 호그와트열차를 생각케하는 나무 열차. 천장에 꽃도 달렸다. 이 열차에서 느낀거는 대만인도 영어 참 잘한다는거.. 원 바이 원.. 대만아주머니와 딸과의 사연이 있지만 일기가 길어져 귀찮타. 트윙클 버스 타서는 안내원의 이야기를 들으며 비오는 와중에도 파노라마코스 주먹구구식으로 돌았다. 감자가 유명한 홋카이도. 포테토노오카 유스호스텔 저녁 싹싹 비웠다. 남기지 않고. 맛있었당! 감자가 들어간 요리도 물론 있었다. 여긴 뷔페식 아니고 인분당 차려준다. 그러고 밥 더 먹을 인은 퍼먹고. 근데 도미토리 방에 4명 생활. 난 2층 침대의 2층이라 멀미난다. 침대시트도 셀프라 이거 2층서 깔다가 정말 짱나서 뛰쳐내려왔다. 요이 타비라고 불리는 티비프로그램에서 여기 유스호스텔이 소개된다고. 10시에 호타루의 빛 봐야 하는데 ㅠ 유스호스텔 일하는 친구 중 나와 동갑이 있다. 나에게 몇 살이냐구 물어 20살이라고 일본 나이로 그러니 자기도 같다고 그러고 친구가 되었다. 내일은 자전거로 비에이 돌 작정이었는데, 비온다고. 어쩌지. 우비도 안들고 왔는데. 1층 아주머니들이 들어오셨다. 오야스미나사이.

100727 홋카이도 2일

오타루
일본시대극에서 볼 수 있는 건물, 거리들
스시는 1300엔치고 별로 였다. 츠키지는 어떨지. 일본은 마트 초밥이 싸고 맛도 최고 인 듯. 아침부터 비가 올랑말랑, 무시하고 나는 하늘이 내 편일줄 알았다. 오타루에선 왔다안왔다해서 가게에서 구경하며 버티면 됬는데 삿포로에서 비가 쏟아져서 아 이걸 어쩌나.. 코도모로 100엔내고 스스키노까지. 호텔로 비맞으며 생쥐꼴로 뛰어감.
육화정, 르타오, 키타가로의 달다구니들 넘 맛있었다. 시식도 좋았고 ! 슈, 까망베르치즈아이스크림 순회하며 냠냠. 르타오에서 비 피할겸 아이스크림 핧고 있던 때 한국인 아주머니 아저씨가 옆 테이블에 앉으셨다. 어디서 왔어요? 좋은 구경 하고 가요~ 인사해 주셨다. 한국인이 짱! 달다구니 관광객들 한아름씩 사들고 가서 나도 왜인지 사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느낌. 특히 육화정 쇼핑백 호시이. 그래서 아빠, 엄마 선물 고르다가 낫또맛 젤리를 샀다. 유통기한이 6일까지라 좀 위험. 엄마 선물 마르모-630엔에 사고 바로 옆 가게 갔더니 500엔이고 또 그 옆 마르모 전문샵서도 500엔. 빡!-도 구입! 이거 진선언니가 노래를 부르던ㅋㅋ 요기 점원 언니가 나에게 일어 잘한다며 혼자 여행왔다고 대단하다며 칭찬해주셨다. 으흠. 오타루 운하 야경 구경하고 팠으나 자꾸 비가 와서.. 대충 정리하고 삿포로행 JR탐. 내일도 비온단다. 나 울어도 되? 이번주 내내 구름이야. 내일 후라노, 비에이 어쩔..
오타루 운하의 카모메가 카모메식당을 생각나게 했다. 까모메~ 까모메~
오타루는 일본<중국의 느낌이 컸다. 중국인 많기는 많았지. 홋카이도로 여행온 일본인들도 많더라.

100726 홋카이도 1일

테레비에 오구리가 나온다. 여기 테레비 요즘 아라시, 오구리 매일 나오는 듯. 아침에 일어나 사람을 무지 외롭게 만다는 무시무시한 호텔을 재빠르게 나왔다. SKYMARK에 무사히 올랐고 창가자리여서 신났다. 처음 창가자리에 앉는거임. 창 밖 풍경 정말 굉장했다. 그 전 대합실에서 보이는 비행기와 연료트럭들을 보니 알랭드보통의 '공항에가기'생각이 간절해져 읽고 싶었지만 그 책은 이미 짐칸에. 기내식은 기대 안했지만 물은 나올줄 알았다. 물도 안줘서 100엔내고 아주 작은 오렌지주스를 사먹었다. 아 다시 창 밖 풍경. 푸른 하늘에 구름이. 그 아래 작게 보이는 일본. 항상 땅에서 하늘을 우러러보기만 했는데 구름 위에서 반대로 내가 서 있던 땅을 내려보니 그 만화,, 제목이 뭐였지,, 도사 나오는,, 그 배추도사, 무도사가 된 느낌이었다. 도착 후 비행기에서 공항까지는 버스로 이동했다. 테레비에서 보면 유명인사들 비행기서 내리면 앞에 대기하던 자가용에 오르지 않았나. 내가 셀럽된 느낌
신치토세 공항 도착! 삿포로에도 무사히 도착했당. 바로 다이마루 백화점으로 ~~ 기대기대기대하던 C컵 푸딩을 먹었다. 맛있었다! 여름 한정 메뉴는 낼 사먹고 싶다. 홋카이도 대학 안 분수가 있는 연못, 자연, 풍요로운 나무, 광장..짐만 없었다면 한가롭게 산책할 수 있었을것을.. 오타루 웰컴패스의 지하철 이용권 오늘 써버렸다. 스스키노역가서 라면 먹을까. 가정식 먹을까. 고민하다 라면미세 가는 길이 좀 외져서 가정식 집 갔더니 다 좋은데 금연점이아니라. 맛도 그냥 그랬지만 돈이 아까워서 입에 다 넣었다. 그리고 체크인시간되어 호텔로 고! 블루 웨이브 인 삿포로. 지금까지 지낸 호텔 중 가장 좋다. 물론 다 거기서 거기지... 짐 놓고 홋카이도 본청사-중국인 박카리-, 시계탑, 오도리공원-맥주축제는 참여할 수 없었다. 이 때 처음 누구랑 같이 왔음 좋았겠다 싶음. 언니가 왔어도 좋아했을 것을. 맥주는 못 마셨고 옥수수 우적우적 쳐묵쳐묵했다. 오이시이!-, 나카지마공원 산책함. 스스키노 번화가는 무서워서 안갔다. 나 혼자라 안그래도 삐끼?들이 자꾸 붙더라. 낼은 오타루! 타노시미. 홋카이도에서만 마실 수 있는 홋카이도 한정 삿포로 클래식 맥주! 합피탄과 치킨마요 삼각김밥과 또 쳐묵쳐묵. 맥주는 맛 없어 얼마 안 먹었고 저기 냉장고에 김 빠져가는채로 앉아 있다.

100721

오늘 수업은 좀 기록해두고 싶네. 서성민교수님은 아마 안철수 박사님의 영향을 받으신 듯하다. 그 분의 말씀에 의하면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은 다르다는 것. 서성민선생님은 10년전즈음 김원준이 가수로 데뷔하기 전 김원준의 노래를 받아 강변가요제 말고 SBS에 비슷한가요제 1회에 출전했지만 본선에는 진출 못하셨다고 한다. 2년 뒤 김원준은 유명해졌고 그 선생님은 아버지가 소개해준 올드한, 그 선생님의 헤비메탈적인 음악세계를 이해 못하는 프로듀서를 만나 싱어송라이터로서 결국 앨범은 냈지만 군대를 가게되었고,,, 지금 츄오대학교에서 이렇게 학생을 가르치고 계신다. 그런데 그 교육이라는 교의 한자가 한국에서는 가르칠교이지만 일본에서는 함께함의 교라고 한다. 선생님이 학생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공부해 발전한다고 말하는 것이 더 맞다고 말씀하신다. 지금 학생들은 너무 안일하게 지금 상황에 안주하고 있는 것 또한 문제라고 하신다.
그리고 경희대학교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무지 비판하셨다. 2주간 대체 무엇을 배웠냐며. 이런 프로그램으로 일본에 올거면 일어 공부를 좀 제대로 하고 오라고.이게 관광이지 연수냐구. 홈스테이 3박4일 프로그램은 중학생 캠프와 다를 것이 없다며... 무슨 생각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경희대 츄오대 모두 윈윈할수있는 프로그램으로 수정해야한다고... 당신의 딸은 이런 프로그램에 연수보내지 않겠다고. 가격이 저렴해서 일본을 선택했는지도 몰라도... 지금 너희들의 일본어는 형편없다고. 차라리 영어하나를 원어민처럼 하던가. 이건 영어도 고만고만 일어는 저아래...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다 놓치게 되는것. 한국에 돌아가면 영어공부 열심히 해라. 일본에 또 오게 된다면 2급 정도의 실력은 가지고 와라. 도쿄 다니면서 한국이랑 다른 점이 뭐니?생각은 하고 다니니?뭔가 좀 위기의식을 가지고 많이 얻어갔으면 좋겠구나. 면접때 이번 연수를 활용하여 3분으로 요약하게 되면 뭐라하겠느냐. 면접은 사랑과 비슷하다. 자신의 매력이 100이면 70은 보여주여야한다.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은 다르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어디까지인지 모른다. 나 역시 모른다. 나의 장점, 단점, 내가 할수 있는 것, 내가 할수 없는 것, 면접 때 대체 뭐라 말해야 할지생각도 없고,, 할말도 없고,,솔직히 면접 대본 지어내면 되는거 아닌가. 미세아니냐고. 꼭 넉살이 좋고, 사회성 좋고, 말도 요리조리 능수능란하게 잘해야 하는 건가...이런 고민을 할 때면 공지영작가님의 책을 읽고 싶어진다. 위로를 받을 수 있으니까. 용기를 얻을 수 있으니까.

"모든 과목에는 아이들 별로 분명 우열이 있습니다. 그 아이들을 평등이라는 이름으로 모두 함께 넣어놓으면 다들 힘들어요. 수학을 못한다는 게, 영어를 못한다는 게 열등하다는 것과 동일어가 되는 게 더 문제가 아닐까요? 김연아라면 어땠을까요? 박태환이라면? 우리 아이는 수학은 아니지만 영어도 아니지만 피겨도, 수영도 아니지만, 그 다가 아니라도 무언가 잘하는 게 있을 거에요. 그리고 그게 뭔지 아직 나는 모르지만 저는 그걸 믿어주고 싶어요."

난 낙하산 없고 엘리트도 아니고 잘 놀지도 못한다.요즘은 엘리트들이 더 화끈하게 잘 논다.난 헤드에 올라가고 싶은 생각 없었고, 솔직히 지금까지 대기업에 들어가겠다고 생각한 적도 없었고-근데 아빠는 내가 대기업에 입사하길 바란다. 그럴꺼면 어릴때부터 책도 좀 읽히고 하던가. 지금와서 말 못한다고 뭐라는거 솔직히 스트레스-공지영 작가님의 말씀처럼 사람은 각자 자기가 잘하는 분야가 있는거고, 나는 언어라는 분야에서 부족한거고-문제될만큼 부족하지만-나도 어딘가 잘하는 것이 있는데 아직 찾지 못했을 뿐이라고. 믿어 줄 수는 없는 걸까-두두러지지는 않지만 다만 기업을 유지하는 톱니바퀴로서는 원활하게 기능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내가 삼성에 입사한다고 치자. 서바이벌이다. 능력위주다. 팀으로 나뉘어 성사시키지 못하면 아웃이다. 내가 과연 언제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일본25~26세직장인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대부분의 여성이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해 일은 그만두길 바란다고...오늘 아침 일어시간에 안그래도 선생님께서 아이를 낳으면 일을 그만두겠냐고 물어보셨다.나는 일 관두고 집에서 재봉틀 돌리거나 뜨개질하거나 그림 그리겠다고 그리고 여유가 되면 팔기도 하겠다고 대답했다....
한국에 돌아가면 뭐부터 해야하지...난 대체 뭐가 되고 싶은거지..꿈도 없고 요즘 누가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회사원이라고 대답한다.이제 취업준비도 해야하는데,,,,구체적으로 취업준비라면 뭐부터 해야하는걸까. 걱정만 입빠이고 준비는 안한다. 한심한거지.....
이런 생각이 드는 요즘은 경희대 의상학과 후회한다. 3년전으로 돌아간다면 경희대에 원서 넣지 않을거다. 어느 분야에서도 바보가 되었다. 인생은 참 선택의 연속이고 생각도 못했던 기회에 환해질 수 있는 거고, 사소한 선택 하나하나가 쌓여 전혀 다른 운명이 된다. 인생은 참 알수없는거지만 그래도 아름다워줄꺼지?

SUZUMOTO가에서의 3박4일 마지막날

어제 쓰러진 후 오늘 아침 6시30분에 일어나 샤워를 했다.(여기서 정말 딥슬립 잘잤다!)오늘은 아침으로 메론, 바나나, 초코 시리얼, 빵(버터+딸기잼)-정말 맛있다!-을 먹었다. 아침 먹고 티비를 보는데 소바가 나왔다. 점심으로 소바를 먹지 안겠냐구 하셔서 좋다구 했다.나는 홈스테이가 낼 모레 월요일까지인줄 알았다. 근데 오늘까지더라ㅠ
공원에 갔다가 슈퍼마켓 들렸다가 오자구 하셔서 따라 나섰다. 공원은 시가미노 공원으로 거기 전망대가 있어서 전망대에 올라가 공원을 쭉 봤다. 아! 그전에 오카아상노 하타케에 가서 홈스테이 아주머니는 아저씨가 다이스키하는 생강과 가지를 따셨다.나는 사진을 아주 많이 찍었다. 오늘도 하늘은 정말 푸르르더라. 아 이동네 너무 좋다! 공원 근처에는 수영장도 있었는데, 그 수영장 느낌이 약간 청설의 수영장과 비슷해서 청설도 생각 났고, 나도 수영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시원해 보이더라. 그러고 시가미노 근처 사쿠라나무, 시청, 우체국 등 메인스트릿을 소개해주셨다. OK라는 슈퍼마켓에 갔다. 약간 롯데마트 느낌이지만 좀 더 작고 귀엽고 깨끗한 느낌. 이 동네에서 가장 싼 마트라고하셨다. 거기서 아주머니는 아침에 먹는 요거트, 빵 등을 사시면서 내가 좋아한다고 말한 콩과 와사비 과자를 찾으시더니 콩과자는 없다면서 와사비과자를 사주셨다~ 그리고 단것도 먹지 않겠냐고 하시면서 초코렛도 넣으셨다. 그리고 아저씨의 콜라를 사면서는 내가 좋아하는 밀크티는 집에 있다면서 이따 싸주시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빵 코너에서는 내가 한국에는 메론빵이 없다고 하니 아 그럼 메론빵 이따 밤이나 내일 아침에 먹으라며 메론빵도 넣어주셨다.그리고 또 내가 좋아하는 녹차아이스크림도 사주셨고 고로케, 꼬치도 넣어주셨다.오늘의 점심은 소바! 맛은 한국에서와 거의 비슷했고 물론 맛있었다. 고로케도 꼬치도 유부초밥도 먹었다. 아 점심전에! 티타임도 가졌지 ㅎㅎ 티타임에는 녹차아이스크림을 마셨다. 입에서 살살살살 녹더라. 키아라는 오늘 인도음식을 먹으러간다구했고 인도음식을 먹으러가는길이 키아라에게는 무리-뜨거운 그 때 많이 걸어야했기에-라고 느낀 아주머니께서 태워다주신다고 하셨다. 그리고 키아라를 역에 바래다주고 오는길에 작은 신자가 있다면서 가자고 했다. 아 너무 감사했다. 그 신자에 또 가서 사진 입빠이 찍고 집에 돌아와서는 집에서 아주머니께서 그저께 사주신 유카타를 입어봤다. 아주머니는 기모노 입는 방법 알려주시는 선생님이었다고 하신다. 유카타 넘 잘어울린다며 칭찬해주셨다. 다다미방에서 사진도 찍었다. 그때 아저씨가 들어오셔서 오카에리나사이~ 유카타를 입고 인사도했다 ㅎㅎ내가 사온 웰빙호떡 만드는 법을 일어로 고쳐 적었다. 아주머니께서 유키하라, 유카리, 또 다른 가족이 다 모이면 만들어 먹겠다구 하셨다.아 아침에 오리가미? 상자 만드는 종이접기도 알려주셔서 상자도 하나 만들었다! 아주머니의 타노시미라신다. 그리고 그 상자도 하나 선물해주셨다. 내가 상자 만들때는 아저씨아주머니의 아들. 롯폰기 빔스에서 일하고 계신. 뉴욕에서 패션 공부하신. 유키하라아저씨가 어제밤에 와서 아침을 드시고 가셨다. 나에게 패션스키나노?라고 물어보셨고 그냥 난 웃었고, 상자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3시 티타임 때는 과자랑 초코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그리고 아주머니께서 유키하라와 따님 결혼식CD와 하나비CD를 보여주셨다. 두 분 다 웨딩드레스는 유키하라의 부인되시는 분이 만드셨다고 한다.(뉴욕패션공부하다가 만난!) 나도 결혼할때 내가 웨딩드레스 만들어 입을수 있을런지...하나비는 가족 전부 같이 보러간 하나비. 뭔가 CD를 보면서 참 화목한 가정이라는 생각을 했다. 부러웠다. 아저씨는 사진찍고 CD로 만드는 것도 타노시미라고 하신다. 홈스테이 기간이 길면 씨디로 만들어 줄텐데 칩으로 줘서 미안하다고 하셨다.
이제 슬슬 나는 가야할 시간이다. 짐을 챙기러 2층으로 올라갔다. 짐을 다 챙기고 나서는데 아주머니께서 마실것과 과자를 싸주셨다. 뭐거기까진갠찬타.인사를 하려는데 아저씨가 잇떼키마스라고 인사하라고 또 오라고 하셔서 울컥했다. 참고 정말 감사했다고 인사드리고 잇테키마스 하고 집을 나섰다.아주머니께서는 역까지 태워다주셨다. 마지막으로.........역에서 아주머니와 마지막 인사할때 또 눈물이나려고 했지만 참았다. 끝까지 웃으면서 인사하고 뒤돌자말자 울었다. 눈물 몇방울 흘리고 지하철을 타서 아주머니가 주신 과자봉지를 열었는데 보니까 얼린 물도 싸주신거다. 그거 보고 또 울컥했다.내가 차가운 물 좋아하니까 얼려주신거다. 그냥 너무 아주머니 아저씨가 너무 잘대해주셨고 집도 남의 집 같지 않게 편했고 아늑했고. 꽃무늬 향기나는 이불, 연두색 꽃무늬 자수 수건, 방에 누웠을 때의 스르륵 바람소리, 파란 하늘, 2층 다락방, 2층 화장실, 유카타, 다다미방, 하와이안 댄스, 알로하~, 드림컴트루, 아주머니의 양산, 오리가미, 아저씨의 호탕한 웃음과 골프사랑, 마스코트 하치,,,,,,,, 지금도 이거 쓰면서 난 울고있다. 여기 호텔 말고 거기 집에서 지내고 싶다. 아주머니 아저씨 동네 자꾸 생각나고 벌써 그립다. 3박4일동안 그 짧은기간에 벌써 정이 많이 들었긴들었나보다.
떠나는 길에 어제 휘갈겨쓴 편지를 아주머니아저씨에게 드리고 왔다. 참 아주머니는 하와이안퀼트가 완성되면 나에게 보내주신다고 하셨다. 그 편지 쫌 문법 많이 틀렸을텐데 그래도 뭔가 더 드리고 싶었다.... 아 정말 너무너무 감사했고 너무 좋은 추억 만들고 간다. 평생 잊지 못할거다.

* 아저씨의 타노시미 - 골프, 야구, 사진, 비디오를 찍어 CD로 추억 만들기
* 아주머니의 타노시미 - 비둘기, 하치, 로쿠, 토끼 밥 주기, 릴레에에엑스 하면서 하와이안퀼트하기, 스도쿠, 종이접기, 밭가꾸기
* 아저씨와 아주머니의 타노시미 - 홈스테이했던 친구가 자기의 나라로 돌아가면 그 곳으로 여행겸 놀러가 만나기!

Saturday, July 17, 2010

100717

6시30분 기상. 샤워하고 아침식사. 아침은 시리얼, 빵, 바나나, 자몽, 요거트ㅎㅎㅎㅎ. 아침먹고 요코하마에 갔다. 요코하마까지 가는 길에 티아라의 친구 만다린?마가린?도 데리고 갔다. 만다린은 백인여자답게 길죽길죽하고 이쁘더라. 요코하마 가는 차 안에서 난 계속 잤다. 어찌나 잘 자던지 여기가 서울의 아빠 차인지 그저께 만난 홈스테이 아저씨의 차인지 구별도 못하고는 잠이 쏟아져 가지고 좁은 차에서 턱 벌리고 잘잤다. 흠 ㅋㅋ만다린과 티아라는 진짜 계속 이야기하더라. 나 여기와서 진짜 바보되었다. 얘네 대화하는 영어가 하나도 안들렸다. 가는 길에 아주머니가 차에서 레몬주스도 주시고 과자도 주셨다. 아주머니 정말 섬세하신것 같다. 살림도 꼼꼼히 잘하신다. 일본 특유의 그 세심함은 배워가야겠다. 퀸즈 스퀘어에 차를 세운후 만다린과 티아라는 토이스토리3를 보러 갔고 홈스테이 아저씨와 아주머니는 요코하마 산책 시켜주셨다. 햇빛쨍쨍 쫌 여의도같이 깨끗하고 높은 빌딩 많았지만. 차이가 있다면 여긴바다 여의도는강. 여긴 코스모와르도라는 테마파크가있고 메모리아루파크도있고. 사진 찍고 란도마크 타와에 가서 하와이 훌라댄스 좀 보고 다시 퀸즈스퀘어로 돌아가 점심을 먹었다. 점심 메뉴는............. 설렁탕. 한국음식 드셔본적이 없다고 하셔서. 나는 삼계탕 추천했는데 아저씨는 닭을 안좋아하신단다. 아저씨와 아주머니는 비빔밥 드셨다. 난 설렁탕 먹었고. 여기와서 지금까지 먹은 음식 중 가장 비쌌던 880엔짜리 설렁탕 유유 그런데 아주머니가 사주셨따. 원래 점심은 각자 계산하는거인데 ㅠㅠㅠㅠㅠㅠ 잘먹었습니다! 그러고 좀 온김에 관광을 더 했으면 좋겠는데 그 때 시간이 참 1시도 안되었는 시간이었는데. 차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본 요코하마를 숫자에 비유하자면 그러니까 요코하마를 100으로 둔다면 내가 오늘 돈 곳은 4정도 될라나. 난 또 차에서 히야케하며 잤다. 즛또 아주머니가 또 이번에는 오렌지주쓰와 홍차를 주셨지만 그것도 거부하고 잤다. 여기가 아빠차이면 누워서 잘텐데라고 생각하며 잤다. 그러고 3시쯤 집에 도착하였는데 머리가 좀 아프고 참 계속 잠이 쏟아져가지고 땀도 나고. 티타임을 갖고(티타임에서 먹은 콩맛과자 오오 오이시이!)아저씨의 히루야를 위해 나는 올라갔다. 나도 올라와서-차에서 그렇게 잤것만-머리가 아프고 자꾸 무기력해져져서 침대에 누웠는데 창문에서 맞바람이차고 커텐 훌렁거려서 호노카아보이의 바람이 생각났다. 그 바람소리와 분위기는 잊지 못할듯. 5시쯤 정신차리고 세수하고 동네산책에 나섰다. 뭔가 시간이 더 있어서 충분히 산책하고 싶었지만 아저씨아주머니가 걱정할것같아서 6시반에 돌아갔다. 저녁메뉴는 오스시!!!!!!!!! 우마이!!!!! 된장찌게도 샐러드도 티도 맛있었당 후후 스시 먹을때 먹는 녹차는 '아가리'라고 하고, 간장은 '무라사키'라고 부른다고 설명해주셨다. 내일 나는 돌아가는 날이다. 마지막 날인데 뭔가 없고 그냥 나는 올라와서 또 리이일레~~~~~ㄱ스 하고있다. 저기 공원에 히카리도있고 저기 공원에서는 하나비도 잠깐하는거 보였는데.... 나 혼자 지금 히카리 보러 갔다올까.. 홈스테이 3박4일 좋았다! 여기 집도 좋고 동네도 좋고. 호텔보다 여기가 더 좋아! 여기서 지내고 싶다구. 홈스테이아저씨아주머니에게 r감사의 편지를 쓰고 자야겠다. 홈스테이아주머니께서 어제 유카타를 사주셨다. 한국가서 입어봐야지~~~~ 오미야게를 좀 더 챙겨올걸 후회된다.

Friday, July 16, 2010

그간의 근황

호텔 중앙대 호텔을 반복. 중앙대 학생들과의 교류도 있었고 중앙대에 계신한국인 교수님으로부터 좋은 말씀도 들었다. 재일교포, 조선인, 고려인에 대하여/일본과한국의차이에대하여(성격, 사회, 취업 등)/중앙대 한국인모임 학생회장님을 보니 승재오빠가 생각났다. 그 분은 세미나에서 교수로부터의 강의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질문시간에 질문은 안하고 자기 불만만 30분동안 주장할 줄 아는 분이셨다. 그 분 하신 말씀도 정말 도움되었다.

그간 들은 내용을 좀 요약해보자면 일본의 상황을 섬과 비교할수있다. 고립된섬. 그 섬에서는 몇백몇천년동안 그 섬만의 생명체들이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살아왔다. 그런데 그 섬에 다른 지역의 생명체들이 이주한다. 면역력이부족한 토종은 멸하고 외래종이 살아남는다. 일본은 삼성식 경영방식에 주목한다.(종신고용이 아닌 능력위주로 승진하는)
일본의 경제도 한국의 경제도 피라미드구조다. 다른것은 일본은 중소기업이 튼튼하다는거. 한국은 극소수의 대기업이 전체를 먹여살리는것. 일본은 지금 소수의 대기업이 위험한거지 그 아래의 중소기업의 뒷바침은 정말 단단하기때문에 무너지지 않음. 한국은 대기업 무너지면 와장창 가라앉음.

어제부터 홈스테이가 시작됨. 아저씨는 물리선생님과 똑같이 생기심. 아주머니도 정말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해 주시고. 집에는 미국인도 홈스테이 하고 있음... 아몰라 할말 많고 그간 일도 많았지만 좀 쉬여야겠음. 아 여기 동네 약간 분위기가 호노카와보이같아서 여기 좀 일본 같지 않아서 좋음! 하늘도 이쁘고! 저 멀리 산도 보이고! 이 근처 높은빌딩 없어서 좋은듯! 동네를 좀 돌아보고 싶은데 음..

여행은 절대 못하고 있음. 도쿄시내는 물론이고 지유가오카 기치죠지도 무리. 기치죠지는 수업 끝나고 갔다가 실망했음. 구구는고양이다와 라스토프렌즈의 촬영지라고 기대했더니 영화와 드라마속의 분위기는 절대 느낄수 없었고, 하긴 밤이라 이노카시라공원은 발도 못들여봤다. 무서워서.

100711

JAL기내식은 유나이티드항공-얇은 빵과 빵사이에 얇은 치즈와 얇은 햄이 들어있는 아주 작은 샌드위치-과 비교가 안되게 좋았지만-작은 주먹밥 두개에 알수 없는 여러 반찬의 도시락!- 맨 뒷자리어서 그런지 장마 때문인지는 몰라도 무지무지 흔들렸다.비행기에서 멀미나긴 처음. 그리고 맨 뒷자리라 밥도 맨 마지막에 받아서 슬펐음..목도 뻐근했고. 그치만 무비채널은 갠차났음..멀미나서 것도 얼마 못봤다구...
날씨아직까지는 생각보다 습하지도 덥지도 않았음.


BUS중앙대에서 버스 대절해주셔서 호텔까지 버스로 이동.참 버스도 작아서-전체 버스 크기가 아닌 의자 하나의 사이즈- 다리를 전혀 움직일 수 없을 정도였다.


HOTEL호텔은 외관까지는 참 좋았는데 글쎄 1층이다. 거기까지는 다 좋다. 1층뭐.. 근데 내방만 크고 무지 냄새난다. 담배 냄새-여기분명금연이다-에 화장실에는 찌린내(이게 젤 실타)..바닥에는 얼룩들.. 아 ....작년 여름 런던기숙사와 올해초 요요기 유스호스텔 지금 이 호텔 셋 중 순위를 매기자면 런던기숙사>>>>>>>>>요요기유스호스텔>>여기바로이자리! 이겠다.
지금 이렇게 불평만 느러놓고 있는 내가 불평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또 있으니,,,,,,,,,,,,,,인터넷 랜선 이용비는 하루에 500엔.. 무료 아니었어?


LONDON지금도 런던이 그립다. 같이 다녀온 언니오빠들도 생각나고. 그 때는 그 소중함을 잘 몰랐던 내가 안타깝다.


DINNER저녁은 국제교류처 선생님께서 사주셨다.잘 먹었습니다. 여기호텔근처역에 세이유였나? 마트가 있어서 그 건물에서 오야꼬덮밥을 먹었다. 신촌가츠동집이 훨씬 맛있다...마트에서 산 물, 밀크티, 녹차, 시리얼, 우유, 요거트들은 지금 냉장고에 앉아 있다.

그냥 나는 지금도 런던 생각 뿐이다..도쿄 지금 선거철인가보다. 더빙된 한국드라마빼고 전 채널에서 개표방송만.

Wednesday, July 7, 2010

아름다운 하루 - 안나 가발다

페이지 30~36, 37, 135, 143, 144

Tuesday, July 6, 2010

Vegetarial Drinks

Breakfast Club
Hoxton, Shoreditch

Ted!

one of the finest Swedish song

미란다커 식단

아침 : 레몬주스, 닭가슴살 1쪽, 호밀빵 1쪽(200ml 15kcal, 100g 175kcal, 30g 66kcal)
점심 : 아몬드 3알, 플레인 요거트, 꿀(100g 586kcal, 100g 60kcal, 100g 60kcal)
간식 : 오렌즈 쥬스 1컵, 고구마 1개(200ml 90kcal, 100g 128kcal)
저녁 : 연어 샐러드, 오이, 삶은 계란.(1인분 323kcal, 100g 9kcal, 50g 79kcal)

- 밀가루나 밥은 절때 입에 대지 않음
-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레몬이 들어있는 물을 1잔 마심.
- 가능하면 유기농 위주로 먹고, 녹차를 자주 마심.

Monday, July 5, 2010

남이 하길 바라기 전에 나부터 행하라. 남이 변하길 바라기 전에 먼저 내가 변해야한다. 남이 나를 칭찬해 주기를 바라기 전에 내가 먼저 다른 사람을 칭찬해야한다. 남이 나에게 베풀기를 바라기 전에 나부터 베풀어라. 그러니까 남이 어떻기를 바라기 전에 너나 먼저 그런 사람이 되라구!

연극/브레히트

연극은 불만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Katharsis 카타르시스
주인공의 슬픔을 대신 경험한다. 내 마음속 유해한 감정들을 영화를 보며 주인공과 펑펑 울며 캐릭터와 자신을 일치시켜 내 마음속 감정을 씻겨낸다.
Harmartia 하마르티아
비극의 주인공은 영웅이어야한다. 일반인은 몰락하는 것이 당연하다. 자기도 어쩔 수 없는 운명때문에 연민의 감정을 갖는다. 극중에 비해 내 자신의 슬픔은 사소하니까 잊어버리는 씻어내리는 그리고는 개운해져 질서정연하게 유지시킨다.

브레히트는 연극 극작가, 연극인이다. 관객의 수용 태도를 먼저 생각하고 자연주의-가능한한 실제 현실과 꼭 닮게 재현하는것, 자연주의적 연극의 목표는 카타르시스효과, 감정이입- 연극을 거부한다. [감정이란 보편적인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보편적이다] - 아니다. 역사적 사회적 맥락에 따라 다르다. 연극은 오히려 지배자에게 도움을 준다. 사회번혁을 못하게 한다. 관객을 이성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연극을 해야한다. 관객에게 현실 조건을 깨닫게 해야한다. 저사람 도대체 왜 저러는거야????? 연극속에서 훈련을 하고 눈을 길러 현실을 고쳐야한다.

뱅크시/아도르노

뱅크시는 1974년 영국 출생인 스트리트 아티스트다. 그는 자기 작품을 몰래 유명박물관에 갖다 놓으며 대형 백물관에 오는 사람이 진짜 그 가치를 알고 오는가에 대해 기성 미술관 제도에 도전한다.
아도르노는 예술이 얼만큼의 가치가 있느냐로 환상될 수 없다고 말한다. 효용가치를 인정해 자본주의에 한 자리를 차지한다면 그것은 예술이 아니다. 거부해야 예술이다. 그러나 자본주의, 제국주의에 반해 시작한 예술도 결국은 자기들도 버젖이 자본주의 예술에 한자리 차지하는 인기를 끌게 된다. 참 아이러니한거다. 아도르노에 따르면 이렇게 되면 이것은 예술로의 생명을 잃어버린 것이다. 예술은 계속해서 새로운 방식을 찾으며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어야한다.

Friday, July 2, 2010

따분한 장소의 매력

나는 자신의 내부가 흥미로워 굳이 도시까지 '흥미롭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을 원했다. 정열의 샘에 늘 가까이 있어 도시가 '재미'없다 해도 상관하지 않을 사람을 원했다. 인간영혼의 어둡고 비극적인 면을 잘 알고 있어 취리히 주말의 고요를 고맙게 생각할 사람을 원했다.

스위스의 가장 큰 도시 취리히에서는 차를 소유하여 낯선 사람들과 함께 버스나 열차를 타는 일을 피하고 싶은 욕구가 로스앤젤레스나 런던만큼 강해지지 않는다. 이것은 취리히의 최고 수준의 전차 네트워크-청결하고, 안전하고, 따뜻하며, 그 정확성과 높은 기술 수준이라는 면에서는 배울 것도 많다-덕분이다. 불과 몇 프랑이면 효율적이고 당당한 전차를 타고 황제도 부러워할 만한 안락함을 누리며 도시를 가로지를 수 있으니 굳이 혼자서 여행을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17세기 네덜란드의 화가 페터 드 호흐를 깊이 사랑하기에는, 너무 깊이 사랑하여 시대를 막론하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기에는 뭔가 막연하게 창피한 구석이 있다.
호흐의 작품들은 소박한 생활, 예컨대 저녁 식사, 집안일, 친구들과 한잔 기울이는 것의 재미와 가치를 일깨워주는 귀중한 임무를 수행하여, 평범한 일상에서 속물적으로 탈출하고자 하는 헛된 야망과 유혹을 진정시켜준다. 호흐는 벽돌로 지은 건물, 윤기 나는 문에서 반사되는 빛, 여자 치마의 주룸의 아름다움에 관심을 기울여, 우리 세계 어디에나 있지만 흔히 무시해버리는 이런 것들에서 기쁨을 발견하도록 도와준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아이를 위해 빵에 버터를 바르고 이부자리를 펴는 것이 경이로운 일임을 잊어버린다.

취리히가 이 세상에 주는 독특한 교훈은 어떤 도시가 그냥 따분하고 부르주아적이기만 해도 진정으로 상상력을 자극하고 인간미가 넘치는 장소가 될 수 있음을 우리에게 일깨워준다는 것이다.

독신남

전화기가 옴짝달싹도 안 했던 주말, 매끼통조림을 따서 식사를 하고 귀에 거슬릴 뿐 전혀 위로가 되지 않는 BBC 해설자의 목소리를 들으며 주말을 보낸 뒤에야 우리는 왜 플라톤이 사랑이 없는 인간은 팔다리가 반뿐인 생물과 같다고 말했는지 이해를 할 수 있다.

사람은 아주 하찮은 것으로도 사랑에 빠질 수 있다.

무엇을 먹고 마실지를 생각하기보다는 누구와 먹고 마실 것인가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 없이 식사하는 것은 사자나 늑대의 삶이기 때문이다.

에피쿠로스

일과 행복

윌리엄 제임스는 행복과 기대의 관계에 관하여 예리한 주장을 한 적이 있다. 그는 우리가 노력을 기울이는 모든 영역에서 성공을 거둔다고 해서 반드시 자신에게 만족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어떤 일을 못했다고 해서 늘 수치감을 느끼는 것도 아니다. 주어진 일의 성취에 자존심과 가치를 투자했을 때에만 그 일을 하지 못했을 때 수치감을 느낀다. 우리가 무엇을 승리로 해석하고 무엇을 실패로 여기는지 결정하는 것은 우리의 목표라는 이야기다.

임마누엘 칸트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덕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그들을 부나 명예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자체로" 존중한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인생은 고통일 수밖에 없다는 확고한 믿음은 수백 년 동안 인류의 가장 중요한 자산의 하나였다. 이것은 마음이 독에 물드는 것을 막아주는 보루가 되기도 했고, 좌절밖에 기다리는 것이 없는 희망의 길로 가는 발걸음을 막아주는 보호벽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근대적 세계관이 배양한 기대가 이 보루와 보호벽을 잔인하게 제거해버리고 말았다.
이제 휴가를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오면, 일이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않는 쪽이 일을 견디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겠다. 그래야 우리의 슬픔을 그나마 다독일 수 있을 테니까.

진정성

유혹자라는 입장 때문에 나는 "내 마음에 드는 것은 무엇일까?" 하고 묻지 않고 "그녀 마음에 드는 것은 무엇일까?" 하고 묻게 되었다. "내가 보기에 내 타이가 어떤가?" 하고 묻지 않고 "그녀가 내 타이를 어떻게 볼까?" 하고 묻게 되었다. 나는 사랑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의 눈을 상상하고, 그 눈을 통하여 나 자신을 보게 되었나. "나는 누구인가?"가 아니라 "나는 그녀에게 누구인가?였다.
진정한 자아는 누구와 같이 있든 안정된 동일성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전제한다. 그러나 그날 저녁 나는 클로이의 욕망을 찾아내고 그에 따라 나 자신을 바꾸려는, 진정성이 결여된 시도를 되풀이했다.

상대에게 무관심한 사람은 능란한 유혹 솜씨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어줍게 유혹하는 사람이야말로 상대를 향한 진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관대하게 봐줄 수도 있다. 정확한 말을 찾지 못한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정확한 말을 의도하고 있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다[말로 표현하지 못할 뿐]. <위험한 관계>라는 책을 보면, 메르퇴유 후작부인은 발몽자작에게 보낸 편지에서 발몽 자작의 연애편지가 너무 완벽하고 너무 논리적이기 때문에 진정한 연인의 말로 볼 수 없다고 까탈을 부린다. 진정한 연인의 생각은 두서가 없고, 말은 조리가 안 선다는 것이다.

그런 어줍은 질문들[그래도 내가 던진 질문 하나하나를 통하여 나는 그녀를 조금씩 더 많이 알게 되는 것 같았다] 배후에는 가장 직접적인 질문으로 다가가려는 초조한 시도가 있었다. "당신은 누구입나까?"[그리고 그것과 연결되는 "나는 누구여야 합니까?"] 그러나 그런 직접적인 접근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내 방법이 거칠면 거칠수록, 내 연구 대상은 그물 사이로 빠져나가면서 자신이 무슨 신문을 읽는지, 무슨 음악을 좋아하는지만 알려주었다. 그것을 안다고 해서 그녀가 '누구'인지 깨우칠 수는 없었다. '나'라는 것은 필요하기만 하다면 얼마든지 요리조리 빠져나갈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을 뿐이었다.

클로이는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을 싫어했다. 일종의 겸손과 자기비하가 그녀의 가장 분명한 특징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녀 자신이 대화 주제로 떠오를 때면 클로이는 가장 가혹한 표현을 사용했다. 그냥 '나'라든가 '클로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나 같은 무능력자"라든가 "신경쇠약이 오필리어 뺨칠 여자"라고 말했다. 그녀의 자기비하가 더욱 매력적이었던 것은, 그것이 자기연민에 빠진 사람들의 위장된 호소와는 다르게 보였기 때문이다. "나는 너무 멍청해요/아니, 당신은 그렇지 않아요" 하는 식의 대화를 노리는, 다른 꿍꿍이가 있는 자기비하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공항에 가기

집에서 슬프거나 따분할 때면 가볼 만한 곳이 공항이다. 비행기를 타러 가는 것이 아니다. 사실 공항을 빨리 싫어하게 되는 지름길이야말로 비행기를 타러 공항에 가는 것이다. 그림,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발레를 감상하러 가듯이 공항을 감상하러 가는 것이다.
오후 세 시, 권태와 절망이 위협적으로 몰려오는 시간, 감정에 깊은 크레바스들이 파여 있을 때, 늘 어딘가로 이륙하는 비행기가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우리는 비행기의 힘에서 영감을 얻어 우리 자신의 삶에서 이와 유사한 결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우리 역시 언젠가는 지금 우리를 짓누르고 있는 수많은 억압들 위로 솟구칠 수 있다고 상상하는 것이다.

비행기에서 구름을 보면 고요가 찾아든다. 저 밑에는 적과 동료가 있고, 우리의 공포나 비애가 얽힌 장소들이 있다. 그러나 그 모두가 지금은 아주 작다. 물론 이 유서 깊은 원근법의 교훈은 전부터 잘 알던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차가운 비행기 창에 얼굴을 갖다 대고 있을 때만큼 이것이 절실하게 느껴지는 경우는 드물기에, 우리가 지금 타고 있는 것을 심오한 철학을 가르치는 스승이라 부를 만하다.

슬픔이 주는 기쁨

어쩌면 우리가 슬플 때 우리를 가장 잘 위로해주느느 것은 슬픈 책이고, 우리가 끌어안거나 사랑할 사람이 없을 때 벽에 걸어야 할 것은 쓸쓸한 도로변 휴게소 그림인지도 모른다.
공동의 고립은 혼자인 사람이 혼자임으로 해서 느끼는 압박감을 덜어주는 유익한 효과가 있다.
나는 외로웠지만, 이 경우는 부드러운, 심지어 유쾌한 외로움이었다. 이 외로움은 웃음소리와 다정한 분위기를 배경으로 다가온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리틀 셰프
성심성의껏 소외를 시켜놓은 환경에 나 자신의 소외를 풍덩 빠뜨리는 것은 실로 위안이 되었다.
둘 다 리틀 셰프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은 단지 식당을 고르는 취향이 비슷하다는 뜻이 아니다. 그것은 내면의, 매우 내밀한 심리의 한 부분이 일치한다는 뜻이다.

오스카 와일드는 휘슬러가 안개를 그리기 전에는 런던에 안개가 없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물론 안개야 많았겠지만, 우리의 시선을 인도해주는 휘슬러의 그림이 없었다면 그 독특한 특질을 보는 것이 약간 더 어려웠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와일드가 휘슬러를 두고 한 이야기는 호퍼에게도 할 수 있다. 에드워드 호퍼가 그림으로 그리기 전에는 우리 눈에 보이는 주유소, 리틀 셰프, 공항, 기차, 모텔, 도로변 식당의 숫자가 지금보다 훨씬 적었다.

동물원에 가기

여행갈때 챙겨가려고 사놓은 동물원에 가기. "좀 읽어 볼까나"하고 들었다가 끝까지 읽어버렸다. 이런 적 별로 없는데 아마도 책이 얇아서.. 암튼 그러고 필 꽃혀서 yes24서 방금 보통 책 5권 구입했다. 그것도 국민은행 영업시간 지나서 핸드폰으로 결제해버렸다. 사실 지금은 돈을 아껴야 하기에 그냥 한 두권만 찜해두려고 했다. 근데 50~70퍼센트 할인중인거 오!!!!

이 책은 몇 달 전- 거기가 광화문 교보문고였으니까 광화문 교보문고가 문 닫기 전이겠네- 지인이가 추천해 준 책이다. 당시 나는 소설만 읽던 때라,, 첫장 읽다 이해가 안되서, 책이 안 읽혀져서 바로 접었었다(어린시절부터 책 읽으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서,, 이해가 안되면 당연히 재미가 없으니까,,, 책을 안 읽었다. 못 읽은 건가 천천히 단어 하나씩 읽지 않으면 이해가 안되니까. 그래서 쉽게 읽히는 소설을 그나마 읽으려 했었다). 지금은 소설보다 수필이 더 좋다! 수필 느낌의 소설 '즐거운 나의집'과 에세이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를 계기로 수필의 재미를 알게 되었다. 공지영과 보통의 에세이. 언젠가 다 읽기를.

글쓰기(와 송어)

많은 글쓰기가 그런 식이다. 맞춤법은 시간이 가면 정확해지지만, 우리의 의도를 제대로 반영하도록 단어들을 배열하는 데는 꽤 힘든 노력이 필요하다. 글로 쓴 이야기는 보통 사건의 거죽만 훑고 간다. 석양을 본 뒤, 나중에 일기를 쓸 때는 뭔가 적당한 것을 더듬더듬 찾아보다가 그냥 '아름다웠다'고만 적는다. 그러나 우리는 사실 그 이상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이상은 글로 고정해놓을 수가 없어 곧 잊고 만다. 우리는 오늘 일어났던 일들을 붙들어두고 싶어 한다. 그래서 어디에 갔고 무엇을 보았는지 목록을 작성한다. 그러나 다 적고 펜을 내려놓을 때면 우리가 묘사하지 못한 것, 덧없이 사라지고 만 것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 사라져버린 것이 하루의 진실의 열쇠를 쥐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삶을 붙잡아두는 데에는 감각 경험을 충실하게 기록하는 것 이상이 필요하다. 우리가 보는 것을 나열한 자료는 예술이 되지 못한다. 오직 선별을 할 때에만, 선택과 생각이 적용될 때에만 사물들이 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쓴 책을 읽다 보면 역설적으로 나 혼자 파악하려 할 때보다 우리 자신의 삶에 관해서 더 많이 알게 된다. 다른 사람의 책에 있는 말을 읽다 보면 전보다 더 생생한 느낌으로 우리가 누구인지, 우리 세계는 어떠한지 돌아보게 된다.
그러나 위대한 책의 가치는 우리 자신의 삶에서 경험하는 것과 비슷한 감정이나 사람들의 묘사에 국한되지 않는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보다 이들을 훨씬 더 잘 묘사하는 능력 또한 중요하다. 독자가 읽다가 이것이 바로 내가 느꼈지만 말로 표현을 못하던 것이라고 무릎을 쳐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것이 바로 내가 느꼈지만 말로 정리를 못하던 것이란 말이지. 그리고 나는 저 구절을 읽으며 무릎을 쳤고!

Thursday, July 1, 2010

열다섯살의 자서전

연수 준비물 목록을 찾다 우연히 낡은 파일을 꺼내들었다. 그 파일에 내가 15살때 쓴 자서전이 있는거다. 읽어보면 진짜 귀엽다. (괄호)는 지금 내가 덧붙인거.

스마일

<들어가며 - 머리말>
1. 제목을 붙인 이유
밝게 웃으며 행복하게 살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고 싶어서
2. 자신에 대한 간략한 소개
저는 1990년 3월 2일 신림동에서 태어났고 6살에 당산역으로 이사와 지금 당산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여학생 윤지수입니다. 저의 가족은 아빠, 엄마, 큰언니, 작은언니 그리고 저 입니다. 딸 부잣집이에요. 혈액형은 O형이고, 이상형은 나만 좋아해주는 남자, 같이 있으면 행복한 남자에요. 좋아하는 것은 시원한 바람, 싫어하는 것은 엘레베이터에서 노상방뇨하는 사람, 길거리에서 노래 부르는 사람들....
3. 독자에게 드리는 당부
이 자서전은 저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정리함으로써 한 인간으로서 나의 모습과 내가 맺고 살아가는 관계를 점검하기 위해 쓰는 것이에요. 꾸밈 없고 솔직한 이 자서전 잘 봐주세요.
4. 글을 쓰면서 고마웠던 사람 등에 대한 내용 적기
어렸을 때 이야기를 쓰려고 하니 잘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엄마께서 말씀해 주셨어요. 그리고 절 낳아 주신 엄마에게 감사해요. 이런 기회를 주신 학교에게도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께도 감사해요.

<내용 적기>
1. 첫째 마당 : 신림동에서 당산동까지
(첫째 마당은 패스)
1)탄생
2)태몽
3)어린시절의 나
2. 둘째 마당 :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1)가족
나느 나의 가족을 가장 사랑한다.
고지식하지만 자상한 우리 아빠
이거해라 저거해라 강요하지 않는 우리 엄마
맛있는 것 많이 사주는 우리 언니들
언제나 날 위해주는 우리 이모, 할머니
언제나 나의 편이 되어주는 사촌동생 병헌이 등 전 우리 가족들 전부 많이 사랑해요.
2)친구
처음 학원에 가서 적응 못하는 나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준 은지, 예슬이, 담희/ 언제나 내 옆에 있어준 지현이/ 말할 때도 웃는 주연이/ 나를 많이 챙겨주는 미람이/ 학교 생활을 지루하지 않게 해주는 엄똥, 윤지, 기숙이, 미선이/ 언제나 기억나는 보영이, 미영이, 자영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2학년때 추억을 만들어준 지경이, 운경이, 수양이, 이슬이/ 모두모두 사랑해(이 때 친구라고 적은 이름들 중 지금 얼굴조차 기억 안나는 친구가 있다......)
3)연예인
수줍어하는 모습이 좋은 강동원, 항상 열심히 하는 세븐, 항상 웃는 이주연, 개구쟁이 구혜선,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다.(맞다. 나 이때 강동원과 세븐 좋아했다. 이주연은 지금 애프터스쿨의 주연이다. 이 때 무슨 프리첼 한참 유행했었지. 앙팡테리블?이었나. 자주 들어갔던거 기억난다.)
3. 셋째 마당 : 내가 좋아하는 것들
1)휴식
힘들고 지치고 슬플 때 휴식 만큼 좋은 치료법은 없다.
2)편안함
생각해보면 편안한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는 것 같다. 편안하면 행복하고, 모든 근심 걱정 다 잊을 수 있고, 사람도 편안하면 금새 친해지고,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도 털어놀 수 있고....
그런 편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늘 생각한다.
3)웃음
하하.호호.키득키득.스마일. 사람의 웃는 모습이 가장 예쁘고 아름답다. 나도 이런 웃음이 좋다. 나두 자주 웃는 편이다. 웃는 걸 좋아한다.
4. 넷째 마당 :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들
1)하나님
과연 어떻게 생기셨을지 궁금하다. 우리 모두를 닮으셨다는데 정말일까? 나중에 나이가 들어 죽는다면.. 그 때 천국 가서 만나 뵐 수 있겠지?
2)미래의 나의 남편
나를 데리고 살아 줄 나의 남편 만나보고 싶다. 아마 잘 웃고, 날 많이 좋아하고, 착한 사람일 것이다. 만약 정말 타임머신이 있어 지금 미래로 갈 수 있다면 나는 꼭 가 볼 것이다. 나의 남편! 인생의 반을 함께 해야하는 나의 동반자 꼭 보고 싶다.(음.........)
3)교육부 장관
입시 생활에 찌들어서 사는 우리 수험생들을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다. 나라에서 고3 수험생들 맘 놓고 한 번 제대로 놀아보지도 못하게 그렇게 공부를 하게 해서, 좋은 대학교 들여 보냈으면 취직을 다 시켜줘야지.. 왜 청년실업이 50만명을 육박하게 하는지 물어보고 싶다.(이건 분명 당시 논스톱 앤디 대사의 영향이) 서울대 나와도 취직 못하는 지금... 불안해서라도 열심히 공부하는 고3되기 무섭다. 엄마들도 무섭다. 우리나라 입시 제도를 더 효율적인 제도로 바꿔 달라고 말하고 싶다.
4. 다섯째 마당 : 내가 가보고 싶은 곳
1)놀이공원
사진의 놀이기구가 있는 놀이 공원에 가서 이 놀이 기구들을 꼭 타보고 싶다. 우리나라에 있는 놀이 기구랑은 차원이 다르다. 나중에 꼭 가서 타 볼 것이다. 지금까지 쌓아온 스트레스가 한번에 확 날아갈 것 같다.
2)달나라
기술이 발달해 갈 수 있지만 아주 돈이 많아야만 갈 수 있는 곳이다. 아마 100년 후 쯤은 달나라를 옆 집 놀러가듯이 오고 가고 할 수 있겠지? 우리 지구의 중력의 6분의 1. 체험해보고 싶다. 그리고 우주에서 먹는 음식들도 꼭 먹어보고 싶다. 어느 책에서 읽었는데 조그만한 알약 같은 것을 우주에 가서 먹는데 그것은 밥을 안 먹어도 배부르게 해 준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정말 과학 기술이 많이 발달한 것 같다. 바로 50년 전만해도 농사 짓고 살았는데 지금은 달나라도 가고.. 내가 할머니가 되어있을 때는 다른 은하계에도 갈 수 있을까?(내가 저 나이에 은하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니 대단하네)
3)타이티
지상의 낙원! 타이티에 있는 섬을 사려면 타이티에 있는 여자와 결혼을 해야한다고 한다. 나중에 일하다가 휴식이 필요할 때 또는 가족과 휴가로 타이티에 꼭 가 볼 것이다. 저런 푸른 바다는 저곳에 가면 사방으로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없다. 정말 안타깝다. 타이티의 하늘도 너무 아름답다. 구름이 미소를 짓고 있는 것 같다.

<나오면서>
15년 살면서 나의 성장 과정을 돌아본 적은 한번도 없는 것 같다. 이 자서전을 쓰는 것은 나의 과거를 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그리고 자서전 쓰기를 통해 나의 어릴 적에 대해 엄마와 많이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어릴 적의 사진, 그림 등을 오랜만에 다시 봐서 나의 어린시절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자서전을 쓰기 위해 고민을 참 많이 했다. 제목을 정하는데도 많은 생각을 했다. 처음에는 잡초로 하려고 했다. 밟으면 밟을 수록 일어나라는 의미로... 그렇지만 나에게는 스마일이라는 의미가 더 와닿고 맞는 것 같았다. 사랑하는 사람들 쓰는 곳에 내가 좋아하는 친구를 다 쓰지 못해서 아쉽다. 다 쓸 수 없었다.
처음 자서전을 써보는 것이라 미흡한 점도 많고 얻은 점도 많았다. 앞으로 자서전 쓰는 기회가 더 주워진다면 그때는 지금보다는 성숙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꿈은 스튜어디스이다. 스튜어디스는 비행기 안에서 하루 종일 웃고 있는다. 미래를 위해서 나는 더 많이 웃어야 겠다. 또,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 그리고 일본어나 중국어도 배워야 겠다. 일단은 학교 공부에 충실하고 하루하루를 열심히 후회 없이 살아야겠다.

Wednesday, June 30, 2010

유로화야 폭등해라 !!!!!!!

엔화가 1400이고 유로화가 1500인 이 시점. 나는 왜 일본에 가는거야...

Tuesday, June 29, 2010

뒷모습

뒷모습을 좀 모아봤다. 이 사진 보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

나는 언제나 주눅든 모습으로 그것이 새로운 나로 태어나려는 몸부림과 함께 뒤죽박죽인채로......인 것입니다. 그런 과거의 내가 설사 그 단점들 때문에 엉망 진창의 삶을 살았다 하더라도 그래도 그건 난데 어찌할 수 없었던 나였는데 하는 생각에 시달립니다.

그리하여 화창한 봄날, 창밖 거리에 벚꽃이 할랑할랑 지는 오늘 나는 또 다시 내가 쓸모없는 존재인 것처럼 느껴지고, 나라는 존재가 이 낯선 일본 땅에서 도무지 누구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건지 불안에 떠는 것입니다. 떨고 있던 내게 언니는 충고해 주었지요.
넌 누구를 위해서 존재하는 게 아니다. 그냥 너 자신, 너의 존재 그것만으로 충분하단다. 쓸모있는 존재가 되어라, 라는 말 따위는 지당도사들이 하는 말이란다. 너는 이미 너의 존재로 이 지구를 꽉 채우는거야. 그러고나야 진심으로 너는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고 그게 바로 쓸모 있는 존재란다. 스스로 쓸모 없다고 생각하는 네가 사랑을 한들 그게 무슨 소용이겠니. 제발 마음을 편안히 가지렴.

저는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래요, 그렇게 하겠습니다.

상처 없는 영혼

나를 떠나 보내면서 한 H언니의 충고가 얼마나 가슴을 파고 들었으며 얼마나 나를 매 순간 잠재워 주었는지 그녀는 아마 잘 모를 것입니다.

상처 없는 영혼

어떤 비중이 같은 어떤 갈등 속에서 올바른 선택이란 사실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선택한 후의 감정의 조절이 있을 뿐이다. 스콧펙박사

Wednesday, June 23, 2010

I Hazily Knew It

[연출의도]
사랑에 빠지는 행위는 자기 자신의 허점을 넘어서고 싶어하는 인간 희망의 승리다 - 오스카 와일드

한복

과제전때의 나의 저고리. 저 빨간 체크가 나의 저고리임. 부끄러워서 못 입겠다. 그냥 한복천으로 만들걸!

BBC PROMS

그냥 노다메극장판 마저 보다가 생각이 나서... 비비씨프롬! 저기 꼭대기층에서 돗자리 펴고 과일 먹으며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주무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계신다. 암튼 이이 오모이데

Tuesday, June 22, 2010

6th Berlin Biennale for Contemporary Art

베를린의 디자인 페스티벌인 DMY(Design Mai Younsters ) 인터내셔널 디자인 페스티벌이 템펠호프 공항에서 13일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어 그러고 보니 이미 끝났구나. 공항에서 디자인 페스티벌이라니 장소가 꽤 신선하다. 암튼 예술은 참 생활을 재미나게 해주고 감성을 풍부하게 해주는 것 같다. 예술을 잘 알든 모르든, 난 후자지만, 왜 예술은 몰라야 더 보인다고 하지 않았는가 '하하하'에서 문경이ㅋㅋ 난 암꺼도 모르지만 암껏도 몰라도 그냥 보면 즐거우니까.. . 아 그리고 테이트브리튼과 사치갤러리 자꾸 생각난다... 또 가고 싶다구 !!! 도쿄가면 가자마자 도쿄 현대미술관에 꼭 가야겠다. 후세인샬라얀의 전시 대박이라던데 후세인샬라얀의 전시는 아쉽게도 이미 20일에 끝나버렸다 .....

Berlin

요즘 자꾸 독일에 눈이 간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독일에는 관심히 전혀 없었는 나였는데 말이다. 내가 즐겨 찾는 싸이의 어떤 분이 독일에서 체류하며 올린 사진을 보고 아 독일도 정말 좋구나 ~!를 시작해서 지금 진행중인 베를린 디자인 페스티벌(DMY)때문에 독일에 더 가고 싶어졌다 ㅠㅠ 지금 세계의 아티스트, 디자이너, 크리에이터들이 뉴욕, 파리, 런던이 아닌 베른린으로 모이고 있다고 한다. 왜냐면 베를린은 가난하지만 섹시한 도시이기 때문에! 베를린을 컨템포러리 아트 시티라고도 부른다던데,, 무한한 예술이 새로 탄생하는 곳! 베를린 꼭 가보고 싶다. 아 그래서 베를린 디자인 페스티벌을 네이버에 검색해 봤는데, 어떤 분은 또 독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셔서 거기에서의 재미난 생활을 실시간으로 올려주신다. 독일 워킹홀리데이... 나에게 뭔가 뚜렷한 목표가 있고 뜻이 있다면 워킹홀리데이든 어학연수든 교환학생이든 뭐든 좀 제대로 해보고 싶은데, 그냥 세월이 가면 가는데로 물 흐르는 듯 사는 것이 이 내 인생이라 이건 뭐.........

파핑파핑 바나나


배스킨라빈스 파핑파핑바나나 광고! 이 광고 첨 보고 아 어디서 저렇게 귀여운 모델을 구했을까나 생각하며 뽀얀 피부에 점들 보고 일본인 아니면 혼혈인 일꺼라 생각했는데 역시 일본인이었다. 광고 모델 모두 내스타일 ! 하지만 정작 아직 파핑파핑 바나나를 먹어보진 못했다.

Summer Holiday

finally it's holiday! I've gone through hard semester. anyway yaho~!Gorgeous pictures are from Sweden.

Hear Me

재밌다. 웃음포인트도 꽤 많고 :) 간만에 풋풋한 영화를ㅎ 티엔커엄마아빠 넘 좋으시다. 남녀사이, 부모자식사이, 자매간의 진정한 사랑이 뭔지를 보여주는 영화다. 예쁜 영화! 순수한 영화! 따뜻한 영화! 기념으로 티엔커엄마아빠사진을

Wednesday, June 16, 2010

Monday, June 14, 2010

Wall

baby pink, doll, lace, quilt, twig..... cute!

Stockholm lake

Stockholm lake, 여기서 사람들 수영도 하고 저렇게 도시락도 싸가서 먹구 꽃 구경도 하구 산책도 하구 책도 읽구 누워서 낮잠도 자구 응응

Have a wonderful week!

다음 주 화요일이 지나면 난 해방이다!!
저기는 어딘지 아마 스웨덴. 내가 스웨덴이 가고 싶은 이유가 몇 가지 있는데 이 사진도 나머지는 천천히

Reed+Rader

여기 재미있는 사진 많으니 처음 보신다면 꼭 들어가 보시길.. 특히 저 삐삐머리 가운데 사진은 모델이 눈을 꿈뻑꿈뻑하는데 사진이 작아서 여기선 잘 보이지 않지만, 사이트 들어가 보면 재밌음!

The Ghost Who Walks

Karen Elson, Supermodel, has a new album out.

A CUP OF JO

내가 정말 즐겨찾는 블로그가 있는데 그 블로거께서 언젠가부터 배부른 모습을 보여주시다가는 이렇게 귀여운 아이 사진을 올리셨다!

Tuesday, June 1, 2010

주관적이고 실존적으로 말하자면 '너 자신을 상처 입힐 사람은 너 자신뿐이다'이지만 객관적으로 말해 우리 자신이 남을 판단하는 것도 반성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던거다.

우리가 술자리에서 혹은 밥상머리에서 남의 가정사를 두고 이러쿵저러쿵할 수도 있지만, 나는 그들에게 가서 이래라저래라, 넌 좋은 사람, 넌 나쁜 사람, 할수는 없다는 생각을 쭉 하고 있었다. 그걸 판단하는 그들은 대체 누구여야 하는가 말이다.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남자 친구 1 : 그러지 말고 이 남자 저 남자 많이 만나보라고 해.
나 : (약간 망설이며) 그래야지. 연애도 많이 해보고. 그러다가 좋은 사람 있으면 사귀고.
남자친구 2 : 그건 나중에 해도 늦지 않아. 그러니 우선은 너무 정해놓지 말고 이 남자 저 남자.......
나 : 애가 벌써 스물이 넘었는데 친구도 아니고 뭘 이 남자 저 남자야?
남자친구 3 : 그래도 너무 정하면 안 돼.
나 : 너희들은 아내를 몇 살에 만났는데?
남자들 : (일순 침묵)
나 : 왜 우리 딸이 연애하는 거 싫으니?
남자들 일동 : 그럼! 남자는, 어떤 여자든 애인 생겼다면 싫어!!!
듣기만 하던 여자 친구들 : 우리는 내 친한 친구가 멋있는 애인 생기는 것만 싫어. 우리 남편하고!

그럼 싫어하는 사람은?

공지영_누구라고 꼭 집어 예를 들면 좀 너무하니까 부류를 들어 설명을 하면 이렇다. 아무것도 안 하고 푸념만 하고 있는 사람, 멋 안 내는 사람, 위선이 뭔지도 몰라 못 떠는 사람, 공손하게 존댓말 하는 나에겐 불친절하고 반말 찍찍하는 아저씨들에겐 굽실거리는 종업원들이 정말 싫다. 요즘엔 특히나 제가 해야 하는 말이 무언지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싫다.
예를 들면, 일전에 우리 애가 학교에서 다른 애에게 맞아서 병원에 갔는데 그 애 엄마가 왔다. 우리 아이가 검사를 받는 동안 그 엄마가 내게 와서 하는 말이 "남자 애들 크다보면 싸울 수도 있으니 너무 맘 상하지 마세요!"이러는 거다. 맞다. 하지만 그건 그 자리에서 내가 하면 멋있는 말이지만 자기가 할 말은 아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까 어떤 분이"이렇게 어려울 때 실직한 가장을 위로해주는 가족이 중요하다. 그러면 그 가장은 다시 일어난다." 뭐 이런 말을 하더라. 맞다. 그런데 그건 그 사람이 일자리 잃는데 아무 한 일이 없는 죄 없는 이웃이 해줄 말이지, 일자리 창출하겠다고 선거에서 당선되고 나서 일자리 없앤 그 장본인이 할 말이 아닌 거다. 이런 사람들을 보면 내가 운동을 못한다. 먹기는 한다. 그리고 마시는 것도 많이 하게 된다. 돈 많이 들고 건강은 더 나빠진다. 에잇!

Thursday, May 27, 2010

"아이들 우열반 편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모든 과목에는 아이들 별로 분명 우열이 있습니다. 그 아이들을 평등이라는 이름으로 모두 함께 넣어놓으면 다들 힘들어요. 수학을 못한다는 게, 영어를 못한다는 게 열등하다는 것과 동일어가 되는 게 더 문제가 아닐까요? 김연아라면 어땠을까요? 박태환이라면? 우리 아이는 수학은 아니지만 영어도 아니지만 피겨도, 수영도 아니지만, 그 다가 아니라도 무언가 잘하는 게 있을 거에요. 그리고 그게 뭔지 아직 나는 모르지만 저는 그걸 믿어주고 싶어요."
기자는 나를 아직 철없는 엄마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나는 여느 때처럼 생각했다.
하는 수 없지!

영어 발음

<세계 석학들과의 대화>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인도 , 프랑스, 중국 혹은 스웨덴, 스페인 등등의 석학이란 사람들이 나왔다. 놀라웠던 것은 그 석학들이 인터뷰하는 영어는 놀랍게도 '발음이 아주 후지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영어 발음이 '좋은' 사회자는 그들의 말을 경청했고, 그리고 그 말을 하는 이의 소통과 권위에는 아무 문제가 ㅇ벗었다. 영어가 그리 유창하지 않아 더듬거리는 사람도 있었다. 그래도 사회자는 그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문제는 영어도, 영어 발음도 아니고 그들이 이룬 성취에 있었다. 나는 그 장면들을 가슴에 새겼다. 유학생들의 말도 떠올랐다.

"처음에 와서 그 사람들이 내 말을 못 알아들을 때마다 내 발음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몇 번씩이나 다시 말하고, 말하고 했어요. 삼 년쯤 지나면 알게 되요. 발음은 거기서 거기고 내 얼굴은 누가 봐도 외국인이니 문제는 그들이 내 말을 알아듣고 싶은지 아닌지에 있다고 말이지요. 유학 와서 오히려 느끼는데, 우리말 실력이 달려요. 논문 쓸 때 내가 정말 독일어가 아니라 우리말을 못하는 걸 절감해요."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아이

내가 늘 그럴 거리고 생각하는 동안 아이는 변하고 성장한 것이었다. 이번에는 내가 울었다. 미안해서였다. 모든 것이 언제든 제자리에 있을 거라는 생각처럼 어리석은 것이 없다는 걸 알면서 나는 또 아이는 늘 아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상처

상처를 딛고 그것을 껴안고 또 넘어서면 분명 다른 세계가 있기는 하다. 누군가의 말대로 상처는 내가 무엇에 집착하고 있는지를 정면으로 보여주는 거울이니까 말이다. 그리하여 상처를 버리기 위해 집착도 버리고 나면 상처가 줄어드는 만큼 그 자리에 들어서는 자유를 맛보기 시작하게 된다.

"내 맘대로 되는 일 하나도 없다. 그래서 순간순간이 재미있다."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남 이야기

요즘도 나는 술을 마시러 나가면 남의 흉을 자주 본다. 그럴 땐 딱 세 명이나 네 명이 좋다. 그런데 그때 누군가가 나서서 "우리 이제 남 이야기 그만하자"그런다. - 그리고 이런 사람은 꼭 남의 흉을 재밌게 보아서 정점에 이를 때 그런다 - 그래서 내가 한번은 "좋아. 그럼 이제부터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하자. 부인, 남편, 자식 말고 우리 자신! 자, 너부터!" 하면 갑자기 술자리는 과묵해지고 조용해진다. 참 어려운 일이다!

오뎅 / 다쿠앙

글쎄 내가 젊었더라면 아마, "아주머니, 피자는 피자고 햄버거도 햄버거니까 다쿠앙이고 오뎅이고 그냥 그 나라 이름으로 부르는 건 죄가 아니에요."했을까. "일본말 중에서 이씨조선이라든가 민비라든가 식민 지배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 지금도 논란이 되는 단어를 제외하고 음식이 그 나라 고유의 음식인데 무슨 죄가 있어 그렇게 이상하게 꼭 번역을 해야 하냐구요. 나는 푹신 의자나 얼음보숭이나 그게 좀 잇아하더라....... 언어라는 게 원래 온 세계를 살아서 제 발로 돌아다니는 건데요. 그리고 그렇게 외래의 언어를 받아서 각 나라의 언어는 더 풍부해지는 거구요"라고 했을지도 모르겠다.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리가 하고 있는 걱정의 80퍼센트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며, 나머지 20퍼센트 중에서도 우리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들이 대부분이며 우리 힘으로 할수 있는 일은 2퍼센트도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결론은? 걱정하지 말라는 것이다.
누가 세어봤는데 - 이 사람 참 대단하다 - 예수님이 성서에서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365번 했다고 한다(정말 일까 싶지만 그거 세고 있기에 나는 너무 게으르니까 그러려니 하는 수밖에). 그러니까 하루도 걱정하지 말라는 말이라고 한다.

그리고 인생에 상처도 없으면 뭔 재미로 사냐 말이야.

겁쟁이들은 결코 사랑을 얻지 못해. 무엇이 그리 겁날 게 있어? 까짓것 상처밖에 더 받겠느냐고. 그리고 인생에 상처도 없으면 뭔 재미로 사냐 말이야.

"자꾸 그렇게 없다고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침착하게 잘 살펴보면 다 길이 있는 것, 그게 바로 길이 아니겠는가. 허허허!"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거기 소중한 분! 이 시간이 가기 전에 무언가 신나고 좋은 일을 해봅시다! 나에게, 또 남에게 그래서 우리 모두에게!"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Thursday, May 20, 2010

Bike rush hour

Netherlands, Awesome.

Tuesday, May 18, 2010

하하하

아는 만큼 보인다는 성옥의 열변에 제 생각에는 몰라야 더 보인 다는 문경. 제 말이 이해가 되냐는 문경의 대사에 난 쫌 이해가 될랑말랑. 아 그리고 꽃을 보며 꽃이 뭐냐는 정호. 꽃이 뭔지 알기나 하고 꽃을 선물 하냐면서 저게 뭐냐고 남들이 꽃이라고 붙인 이름을 그냥 뭔지도 모르고 꽃으로 부른다면서 저 거지는 또 뭐냐고 거지가 씻고 옷 갈아입어도 거지냐면서 껍데기일 뿐이라면서 왜 거지가 거지냐고ㅡㅢ

Monday, May 10, 2010

Brothers

It was much better than i thought.

Saturday, May 8, 2010

부태희

부태희처럼 살고 싶다

Monday, May 3,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