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비에 오구리가 나온다. 여기 테레비 요즘 아라시, 오구리 매일 나오는 듯. 아침에 일어나 사람을 무지 외롭게 만다는 무시무시한 호텔을 재빠르게 나왔다. SKYMARK에 무사히 올랐고 창가자리여서 신났다. 처음 창가자리에 앉는거임. 창 밖 풍경 정말 굉장했다. 그 전 대합실에서 보이는 비행기와 연료트럭들을 보니 알랭드보통의 '공항에가기'생각이 간절해져 읽고 싶었지만 그 책은 이미 짐칸에. 기내식은 기대 안했지만 물은 나올줄 알았다. 물도 안줘서 100엔내고 아주 작은 오렌지주스를 사먹었다. 아 다시 창 밖 풍경. 푸른 하늘에 구름이. 그 아래 작게 보이는 일본. 항상 땅에서 하늘을 우러러보기만 했는데 구름 위에서 반대로 내가 서 있던 땅을 내려보니 그 만화,, 제목이 뭐였지,, 도사 나오는,, 그 배추도사, 무도사가 된 느낌이었다. 도착 후 비행기에서 공항까지는 버스로 이동했다. 테레비에서 보면 유명인사들 비행기서 내리면 앞에 대기하던 자가용에 오르지 않았나. 내가 셀럽된 느낌
신치토세 공항 도착! 삿포로에도 무사히 도착했당. 바로 다이마루 백화점으로 ~~ 기대기대기대하던 C컵 푸딩을 먹었다. 맛있었다! 여름 한정 메뉴는 낼 사먹고 싶다. 홋카이도 대학 안 분수가 있는 연못, 자연, 풍요로운 나무, 광장..짐만 없었다면 한가롭게 산책할 수 있었을것을.. 오타루 웰컴패스의 지하철 이용권 오늘 써버렸다. 스스키노역가서 라면 먹을까. 가정식 먹을까. 고민하다 라면미세 가는 길이 좀 외져서 가정식 집 갔더니 다 좋은데 금연점이아니라. 맛도 그냥 그랬지만 돈이 아까워서 입에 다 넣었다. 그리고 체크인시간되어 호텔로 고! 블루 웨이브 인 삿포로. 지금까지 지낸 호텔 중 가장 좋다. 물론 다 거기서 거기지... 짐 놓고 홋카이도 본청사-중국인 박카리-, 시계탑, 오도리공원-맥주축제는 참여할 수 없었다. 이 때 처음 누구랑 같이 왔음 좋았겠다 싶음. 언니가 왔어도 좋아했을 것을. 맥주는 못 마셨고 옥수수 우적우적 쳐묵쳐묵했다. 오이시이!-, 나카지마공원 산책함. 스스키노 번화가는 무서워서 안갔다. 나 혼자라 안그래도 삐끼?들이 자꾸 붙더라. 낼은 오타루! 타노시미. 홋카이도에서만 마실 수 있는 홋카이도 한정 삿포로 클래식 맥주! 합피탄과 치킨마요 삼각김밥과 또 쳐묵쳐묵. 맥주는 맛 없어 얼마 안 먹었고 저기 냉장고에 김 빠져가는채로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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