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원 : 캉코쿠친데스까?
지수 : 네 한국인입니다.
점원 : 배용준, 최지우, 권상우 등
지수 : 아 닌키가 아리마쓰까? 한국 배우 유명합니까?
점원 : 아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잠시만요
쇼핑중인 지원, 지수
지원 : 지수야 이거 이쁘긴하다. 이거 스타일링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봐바
지수 : 이걸? 그런거 말해주겠어? 말해줘도 못알아들을텐데
지원 : 그래도 물어봐바
지원 : 그래도 물어봐바
지수는 오스스메를 이용해 대충 스타일링, 코디 등 단어 던지며 물어본다. 점원은 청바지와도 어울리고 지금 신어도 좋고 등등 친절히 대답해준다. 구글검색을 마친 점원은 노트북에 천국으로가는계단? 드라마포스터를 내민다. 그걸본 지수는 사진은 작아 보이지 않고 제목도 처음 보는 제목이라 점원이 누굴 말하는지 전혀 모르겠다. 그러다 깨닫는다. 천국의 계단 김태희라는 것을
지수 : 김태희는 얼굴도 이쁘고 엘리트입니다. 한국에서 제일 높은 대학을 나왔습니다.
점원 : 아 혼토데스까? 최지우가 인기가 많습니까 김태희가 인기가 많습니까?
지수 : 아마 김태희입니다. 젊으니까
지수는 드라마 아이리스 이야기도 꺼내지만 점원은 아이리스를 모른다.
지수 : 김태희를 좋아하세요?
점원 : 캉코쿠 여배우가 다이스키대스
다이스키에서 뻥터진 지수 ㅋㅋ
점원 : 캉코쿠데 이치방 닌키가 아루 니혼게이노우진와 다레데쓰까?
지수 : 타분 아라시?
점원 : 아라시와 일본에서도 인기가 제일 많습니다. 일본 연예인 누구 좋아하세요?
지수 : 에이타를 좋아합니다.
지원 : 야 뭐라는거야 나두 말해줘
지수 : 일본 연예인 누구 좋아하녜
지원 : 카세료 카세료
점원 : 카세료?
카세료를 모르는 점원 또 구글검색한다.
지원은 한국에 컴하라고 웰컴이라고 영어로 던지지만 점원은 못알아듣는다. 일어로 말하려는 지수는 아 한참 해매다가 캉코쿠 죠세가 스키대스까라 니혼데 캉코쿠니 까지 말하니 다 알아차리고는 지수가 일어로 말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점원이 말해준다.
점원 : 얼굴이 못생기고 키도 작아서 인기가 없을거에요.
지수 : 이야이야(아니요아니요)
정말 화기애애한 분위기
재미있어서 인기가 많을 거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일어로 뭐라할지 몰라 포기. 대충 이제 헤어질 시간. 한참 더듬거리며 이보다 많은 대화를 일어로 빵빵웃으며 대화하다 헤어지려니 넘 섭섭했지만 마법의구두 계산이 끝났기에 거기 더 있을 이유가 없어 나가는 지원지수. 마지막까지 손을 흔들며 배웅해주는 점원두아저씨. 언젠가 하라주쿠에 오게된다면 또 들를것을 다짐하는 지원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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