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남편을 죽였습니까?"
"뱃속에서 아기가 딸꾹질을 했어요."
"아기가 딸꾹질을 했기 때문에 남편을 죽였다고요?"
"아뇨, 그렇게 간단하진 않아요. 그런데 이제 아기의 딸꾹질은 그쳤어요."
"아기의 딸꾹질을 그치게 하기 위해 남편을 죽였단 말입니까?"
"아녜요, 맙소사, 그런 웃기는 얘기가 어디 있어요?
"그렇다면 어째서 남편을 죽인 거죠?"
"내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서에요."
"아, 남편이 아기를 위협했나요?"
"예."
"그가 아기를 어떻게 협박했는데요?"
"아기가 사내애면 탕기라고 부르고, 여자애면 조엘이라 부르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그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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