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지현정,장수임, 안나의 ‘핫’한 모델들의 ‘쿨’한 수다 3편 내남자로만드는 연애의기술 3단계 http://elle.atzine.com/elle/elleweb_template_fashion.iht?contId=B11_20101125_07227
이런다고 될까
Tuesday, November 30, 2010
Thursday, November 25, 2010
공항에서 일주일을
히드로 다이어리
객관적으로 일하기 좋은 곳이 실제로도 좋은 곳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 조용하고 시설이 잘 갖추어진 서재는 그 흠 하나 없다는 점 때문에 오히려 실패에 대한 공포를 압도적인 수준으로 높이곤 한다. 독창적인 사고는 수줍은 동물과 비슷하다. 그런 동물이 굴에서 달려나오게 하려면 때로는 다른 방향, 혼잡한 거리나 터미널 같은 곳을 보고 있어야 한다.
나는 공항에서 외로운 일주일을 보내고 있는 사람답게 지나치게 자세하게, 독자가 오랫동안 느껴왔지만 이제까지 진정으로 이해하지는 못했던 감정들을 따뜻한 목소리로 표현한 책, 사회는 대체로 이야기되지 않는 상태로 덮어두는 쪽을 좋아하는 은밀하면서도 일상적인 것들을 전달해주는 책, 어떻게든 외롭고 낯선 느낌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책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스카 와일드는 제임스 휘슬러가 그리기 전에는 런던에 안개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와 마찬가지로 카버가 글을 쓰기 전에는 미국 서부의 고립된 작은 도시들의 적막과 슬픔이 그렇게 분명하게 드러난 적이 없지 않았을까.
"이 세상의 노고와 소란은 다 무엇을 위한 것인가? 부, 권력, 탁월한 위치를 추구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애덤 스미스는 [도덕 감정론]에서 그렇게 묻고 스스로 대답을 했다. "공감하고, 만족하며, 찬동하면서 관찰하고,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는 대상이 되기 위해서이다." 콩코드 룸을 만든 사람들은 이런 야망에 감동적일 정도로 정확하게 대응했다.
우리 사회가 풍족한 것은 대체로 가장 부유한 시민들이 부자들은 이럴 것이다 하는 대중의 통념대로 행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이 일을 하느라 바빠서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고 해도, 우리가 애초에 여행을 떠난 것에 불만이 있어 보기도 싫다는 말을 했다고 해도, 지난 6월에 우리 곁을 떠났거나 12년 반 전에 죽었다고 해도, 그래도 그들이 나와주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그냥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고 우리가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려고(우리가 작은 아이였을 때 누군가 가끔이라도 그렇게 해주었을 것이며, 그런 일이 없었다면 우리는 절대 여기까지 올 힘을 낼 수 없었을 것이다) 나와주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몸을 떨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는 사회 생활에서는 힘과 강인함을 투사하며 많은 시간을 보낼 수도 있지만, 결국은 지독하게 연약하고 위태로운 피조물들이다. 우리는 더불어 사는 수많은 사람들 대부분을 습관적으로 무시하고 또 그들 역시 우리를 무시하지만, 늘 우리의 행복의 가능성을 볼모로 잡고 있는 소수가 있다. 우리는 그들을 냄새만으로도 인식할 수 있으며, 그들 없이 사느니 차라리 죽는 쪽을 택할 것이다.
주차장의 가차 없는 형광등 불빛 밑에서 시민답게 행동하려고 노력하면서, 우리는 애초에 여행을 떠났던 이유를 떠올릴 수도 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말려들곤 하던 천박하고 성난 분위기에 제대로 저항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자는 것 아니었던가.
우리는 우리가 찾아갔던 여행지들에 부탁할 수도 있다. "내가 더 관대해지고, 덜 두려워하고, 늘 호기심을 느끼도록 도와줘. 나와 내 혼란 사이에 틈이 벌어지게 해줘. 나와 내 수치감 사이에 대서양 전체를 넣어줘."
여행자들은 곧 여행을 잊기 시작할 것이다. 그들은 사무실로 돌아갈 것이고, 거기에서 하나의 대륙을 몇 줄의 문장으로 압축할 것이다. 배우자나 자식과 다시 말다툼을 시작할 것이다. 영국의 풍경을 보며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길 것이다. 매미를 잊고, 펠로폰네소스 반도에서 보낸 마지막 날 함께 품었던 희망을 잊을 것이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다시 두브로브니크와 프라하에 흥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해변과 중세의 거리가 주는 힘을 다시 순수한 눈으로 바라볼 것이다.
우리는 모든 것을 잊는다. 우리가 읽은 책, 일본의 절, 룩소르의 무덤, 비행기를 타려고 섰던 줄, 우리 자신의 어리석음 등 모두 다. 그래서 우리는 점차 행복을 이곳이 아닌 다른 곳과 동일시하는 일로 돌아간다. 항구를 굽어보는 방 두 개짜리 숙소, 시칠리아의 순교자 성 아가타의 유해를 자랑하는 언덕 꼭대기의 교회, 무료 저녁 뷔페가 제공되는 야자나무들 속의 방갈로. 우리는 짐을 싸고, 희망을 품고, 비명을 지르고 싶은 욕구를 회복한다. 곧 다시 돌아가 공항의 중요한 교훈들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만 하는 것이다.
Wednesday, November 24, 2010
브로콜리 너마저의 '졸업'
브로콜리 너마저의 신보 [졸업] 중 타이틀곡 "졸업"이 KBS 심의에 걸렸다. 사유는 '선정적'이라는 것. 과연 어떤 부분이 선정적인가 싶어 가사를 꼼꼼히 살핀 결과, 다음 대목이 고결하신 심의위원들의 매의 눈에 걸려들었음을 알 수 있었다.
"꿈에서 아직 덜 깬 아이들은/ 내일이면 모든 게 끝날 듯/ 짝짓기에 몰두했지"
'짝짓기'. 이 얼마나 동물의 왕국스러운, 선정적인 표현인가. 이 단어를 접한 심의위원들의 머리속에는 어린 청소년들이 헐벗은 채 살점이 하나가 되어 뒹구는 모습이 절로 떠올랐을 것이다. 섹스나 떡이라고 표현하면 차라리 나았을 것을, 공연히 상상력을 자극해서 화를 자초한 셈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어딘가 부족하다. 지금이 어떤 시대인가. 21세기 한국을 삽시간에 1970년대로 회귀시킨 이명박 가카께서 통치하시는 시절이 아닌가. 게다가 그 아래서 개처럼 충성을 다하는 김인규 사장께서 계신 KBS 심의실인만큼, 보통 사람들의 사고력이 아닌 박정희 시대의 판단기준에 '내재적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 그 때 그 시절의 심의기준을 적용해서 "졸업"의 가사를 살핀 결과, 여러 대목에서 결정적인 문제가 발견되었다.
"그 어떤 신비로운 가능성도/ 희망도 찾지 못해 방황하던 청년들은/ 쫓기듯 어학연수를 떠나고"
허무주의 조장과 체제비판. 쥐20 개최로 온 나라가 450조 경제효과와 250만개 일자리 창출, 세계의 중심에 있는 품격있는 나라로 가는 희망찬 이 때에 위와 같은 노랫말은 가당치도 않다. 심의위원들의 분개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그리고 또.
"난 어느 곳에도 없는 나의 자리를 찾으려/ 헤매었지만 갈 곳이 없고/ 우리들은 팔려가는 서로를 바라보며/ 서글픈 작별의 인사들을 나누네"
정부가 일자리 창출에 힘쓰는 시대에 '자리를 찾으려 헤매었지만 갈 곳이 없'다는 노랫말은 정부에 대한 불순한 비판 의지가 엿보인다. 또한 '팔려가는 서로를 바라보며'라는 대목은 체제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이자 반기업적 정서로 가득한 표현. 방송에서 차마 입에 담아서는 안될 노랫말인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후렴구다.
"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 행복해야 해... 이 미친 세상을 믿지 않을게"
불신풍조 조장. 결정적인 사유다. 선진한국으로 도약하는 지금의 중요한 때에, '미친 세상'이란 말을 무려 18번(이것도 의도가 수상하다)이나 되풀이하는 것은 물론, '믿지 않을게'라며 세상에 대한 불신을 선언하고 있다. 노골적인 반정부, 반기업, 반자본주의 사상을 노래를 통해 설파하려는 의도가 후렴구에서 극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과연 이런 노래를 방송에서 틀면 어떻게 되겠는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무엇을 듣고 배우겠는가? "졸업"의 방송금지는 제기된 '선정성' 외에도 이처럼 심오한 사유가 숨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하자면, 브로콜리 너마저는 '가창불량' 사유에도 해당된다. 과거 이장희, 김의철 같은 노래 더럽게 못하는 가수들이 금지곡이 됐던 이유와 똑같다. 맹하고 힘없는 목소리로 좁다란 음역을 간신히 버텨내는 브콜의 보컬은, 슈퍼스타 K 등을 통해 가창력 지상주의가 왕조를 이룬 현 가요계에는 부합되지 않는다. 심의위원들은 노랫말만 아니라 이와 같은 미학적인 부분까지도 감안해서 결정을 내렸던 게다.
그러면 "졸업"이 무사히 KBS 방송을 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음은 이 곡의 심의통과를 위한 '클린' 버전 노랫말이다. 방송금지 조치를 당한 브로콜리 너마저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꿈에서 깨어난 아이들은
이 멋진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 행복해야 해
"꿈에서 아직 덜 깬 아이들은/ 내일이면 모든 게 끝날 듯/ 짝짓기에 몰두했지"
'짝짓기'. 이 얼마나 동물의 왕국스러운, 선정적인 표현인가. 이 단어를 접한 심의위원들의 머리속에는 어린 청소년들이 헐벗은 채 살점이 하나가 되어 뒹구는 모습이 절로 떠올랐을 것이다. 섹스나 떡이라고 표현하면 차라리 나았을 것을, 공연히 상상력을 자극해서 화를 자초한 셈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어딘가 부족하다. 지금이 어떤 시대인가. 21세기 한국을 삽시간에 1970년대로 회귀시킨 이명박 가카께서 통치하시는 시절이 아닌가. 게다가 그 아래서 개처럼 충성을 다하는 김인규 사장께서 계신 KBS 심의실인만큼, 보통 사람들의 사고력이 아닌 박정희 시대의 판단기준에 '내재적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 그 때 그 시절의 심의기준을 적용해서 "졸업"의 가사를 살핀 결과, 여러 대목에서 결정적인 문제가 발견되었다.
"그 어떤 신비로운 가능성도/ 희망도 찾지 못해 방황하던 청년들은/ 쫓기듯 어학연수를 떠나고"
허무주의 조장과 체제비판. 쥐20 개최로 온 나라가 450조 경제효과와 250만개 일자리 창출, 세계의 중심에 있는 품격있는 나라로 가는 희망찬 이 때에 위와 같은 노랫말은 가당치도 않다. 심의위원들의 분개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그리고 또.
"난 어느 곳에도 없는 나의 자리를 찾으려/ 헤매었지만 갈 곳이 없고/ 우리들은 팔려가는 서로를 바라보며/ 서글픈 작별의 인사들을 나누네"
정부가 일자리 창출에 힘쓰는 시대에 '자리를 찾으려 헤매었지만 갈 곳이 없'다는 노랫말은 정부에 대한 불순한 비판 의지가 엿보인다. 또한 '팔려가는 서로를 바라보며'라는 대목은 체제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이자 반기업적 정서로 가득한 표현. 방송에서 차마 입에 담아서는 안될 노랫말인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후렴구다.
"이 미친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 행복해야 해... 이 미친 세상을 믿지 않을게"
불신풍조 조장. 결정적인 사유다. 선진한국으로 도약하는 지금의 중요한 때에, '미친 세상'이란 말을 무려 18번(이것도 의도가 수상하다)이나 되풀이하는 것은 물론, '믿지 않을게'라며 세상에 대한 불신을 선언하고 있다. 노골적인 반정부, 반기업, 반자본주의 사상을 노래를 통해 설파하려는 의도가 후렴구에서 극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과연 이런 노래를 방송에서 틀면 어떻게 되겠는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무엇을 듣고 배우겠는가? "졸업"의 방송금지는 제기된 '선정성' 외에도 이처럼 심오한 사유가 숨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하자면, 브로콜리 너마저는 '가창불량' 사유에도 해당된다. 과거 이장희, 김의철 같은 노래 더럽게 못하는 가수들이 금지곡이 됐던 이유와 똑같다. 맹하고 힘없는 목소리로 좁다란 음역을 간신히 버텨내는 브콜의 보컬은, 슈퍼스타 K 등을 통해 가창력 지상주의가 왕조를 이룬 현 가요계에는 부합되지 않는다. 심의위원들은 노랫말만 아니라 이와 같은 미학적인 부분까지도 감안해서 결정을 내렸던 게다.
그러면 "졸업"이 무사히 KBS 방송을 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음은 이 곡의 심의통과를 위한 '클린' 버전 노랫말이다. 방송금지 조치를 당한 브로콜리 너마저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졸업 (클린 버전)
새로운 신비로운 가능성과
희망에 가득차서 들떠있는 청년들은
신나게 어학연수를 떠나고
꿈에서 깨어난 아이들은
내일이면 모든 게 새롭게 시작할듯
(uh, uh) 뜨거운 밤을 불태웠지 (oh, baby)
난 넘치고 넘치는 일자리를 찾았지
오라는 곳이 너무나 많고
우리들은 새로운 한국의 주인인 서로를 바라보며
가슴벅찬 작별의 인사들을 나누네
이 멋진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 행복해야 해
넌 행복해야 해 행복해야 해
이 멋진 세상에 어디에 있더라도 잊지 않을게
잊지 않을게 널 잊지 않을게
이 멋진 세상에, 이 멋진 세상에
이 멋진 세상에, 이 멋진 세상에
이 멋진 세상에, 이 멋진 세상에
이 멋진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아아 우리 대한민국, 아아 우리조국, 영원토록, 사랑하리라
by zizekuun
Tuesday, November 23, 2010
Monday, November 22, 2010
Christian Dior’s Miss Dior Chérie fragrance by Sofia Coppola
Christian Dior’s Miss Dior Chérie fragrance with model Maryna Linchuk. The song is ‘Moi Je Joue’ by Brigitte Bard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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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21, 2010
심야식당
명란젓
빨간 비엔나 소시지
네코맘마
빨간 비엔나 소시지
네코맘마
오차츠케
버터라이스
포테이토 샐러드
가츠동
오야꼬동
달걀 샌드위치
심야식당! 도쿄의 밤거리를 비추는 오프닝은 마스터의 목소리, 억양과 어우러져 일본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매회 등장하는 평범하지만 절대 평범하지않은 음식들은 배를 부여잡게 만든다. 달걀 샌드위치나 특히 버터라이스 같은 경우에는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저기 심야식당에서 먹는 맛과는 다르기에, 심야식당에서만 느껴지는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나오는 맛이기에, 무엇보다도 마스터가 없기에 슬프다. 자기 전 불다 끄고 침대에 누워 하루를 마감하며 보기 좋은 드라마. 이 드라마 보고 다시 일본에 가고 싶어졌다. 저번에는 지하철에서 일본인 아주머니들이 우루루타셨는데 그 때 갑자기 일본냄새가 나는거야. 왜 일본냄새지? 이게 무슨냄새지? 아무리 생각해도 무슨냄새인지 모르겠어. 맡으면 일본이 막 생각나. 그 알 수 없는 일본냄새는 아주머니들과 함께 을지로입구역에서 내렸어.
심야식당! 도쿄의 밤거리를 비추는 오프닝은 마스터의 목소리, 억양과 어우러져 일본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매회 등장하는 평범하지만 절대 평범하지않은 음식들은 배를 부여잡게 만든다. 달걀 샌드위치나 특히 버터라이스 같은 경우에는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저기 심야식당에서 먹는 맛과는 다르기에, 심야식당에서만 느껴지는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나오는 맛이기에, 무엇보다도 마스터가 없기에 슬프다. 자기 전 불다 끄고 침대에 누워 하루를 마감하며 보기 좋은 드라마. 이 드라마 보고 다시 일본에 가고 싶어졌다. 저번에는 지하철에서 일본인 아주머니들이 우루루타셨는데 그 때 갑자기 일본냄새가 나는거야. 왜 일본냄새지? 이게 무슨냄새지? 아무리 생각해도 무슨냄새인지 모르겠어. 맡으면 일본이 막 생각나. 그 알 수 없는 일본냄새는 아주머니들과 함께 을지로입구역에서 내렸어.
Wednesday, November 17, 2010
Monday, November 15, 2010
Hidden Paris by Ami Sioux
Sunday, November 14, 2010
2010 서울신문 가을밤 콘서트
Thursday, November 11, 2010
Wednesday, November 10, 2010
패션을 사랑했지만 소심했던 아이. 그런 그녀가 스타일리스트로 인정받기까지의 남모를 노력
정민이가 나보고 긴머리 잘 어울릴 것 같다며 나를 닮은 스타일리스트를 잡지에서 봤다고 일년전인가 이년전인가 말한적이있다. 이분이시다.
Q : 필요한 3가지 자질
A : 성실. 부지런함. 지구력. 패션 감각은 스타일리스트 대부분 비슷한 것 같고. 누가 더 부지런히 움직여서 보고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게 성실히 공부했는지. 또, 힘들어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갖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Q : 스타일리스트가 되고 싶은 후배들에게 필요한 공부
A : 유명 디자이너의 컬렉션이나 잡지를 보면서 패션동향을 살피고 트렌드를 파악해보려고 노력해 볼 것.
성실. 부지런함. 지구력 이 3가지는 자신있는데 패션 감각이 문제. 지금부터라도 컬렉션이랑 잡지 열심히 봐야지. 엘르엣진
Tuesday, November 9, 2010
Gia Coppolar's
Opening Ceromony: Non Plus One from gia coppola on Vimeo.
"We were influenced by 60s New Wave films and my uncle's house" said Gia.
"From London with Love" - Orla Kiely Spring/Summer 2011 from gia coppola on Vimeo.
Monday, November 8, 2010
인생은 아름다워
드라마 하나하나 끝날 때마다 섭섭해서 어떡하니. 개인적으로 형제간에 유산다툼을 한다거나 주인공에게 극적인 시련과 갈등이 닥쳐 보는이로 하여금 가슴 조이게 만드는 드라마-중에도 재밌게 본 건 많았지만-보다는 그냥 잔잔한 우리 일상을 보여주는 드라마-에는 대체로 악역이없다. 그리고 모든 등장인물이 따뜻하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를 선호하는 편이라 인생의 아름다워는 보석비빔밥과 더불어 내가 꼽는 최고의 드라마이다. 너무너무 따뜻하고 서로를 사랑하고 그걸 표현하는 가족. 나는 가끔 내가 아빠랑 영화구경 갈 날이 있을까 생각한다. 나도 초롱이처럼 막내인데, 사실 아빠보다 내가 더 무뚝뚝하다. 언제 넘어질지 모르는게 우리 인생이라는 꽈당엔딩씬도 잊지 못할거다. 마지막 장면과 대사 한구절한마디까지 가슴에 콕콕 와닿았고 주말의 낙이 또 줄어 아쉽다.
너 다음 생애 나 각시허라.
혼 평생 나가 자알 보살피멍 살아주마.
Friday, November 5, 2010
Ye Ranji
What advice would you give to young designers today?
-In the fashion world, everyone wants to break out of old molds, and of course I support that. Now for my generation, I think a newcomer, a rookie, should and must possess a thrilling sensation. I don’t know what the new sensations of the future will be, but I know they must continue to get more and more thrilling.
저희 전세대 디자이너들이 어떤 정서적으로 되게 나른하고 감성적인면으로 호소했자나요.그것도 굉장히 멋지지만 저희는 이제 좀 달라져야 되거든요. 신진디자이너라고 한다면은 짜릿한 뭔가를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보는사람이 모르지만 짜릿해야되요 .짜릿한거를 가지고 있어야만 그사람은 계속 그거를 가지고 세련되게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햐요. 저도 굉장히 촌스러웠어요. 제 쇼를 보면 촌스러워서 눈 뜨고 볼 수가 없어요. 그치만 저는 그거를 가지고 짜릿하게 계속 성장을 해나갈거라는 자신감은 있어요.
-In the fashion world, everyone wants to break out of old molds, and of course I support that. Now for my generation, I think a newcomer, a rookie, should and must possess a thrilling sensation. I don’t know what the new sensations of the future will be, but I know they must continue to get more and more thrilling.
저희 전세대 디자이너들이 어떤 정서적으로 되게 나른하고 감성적인면으로 호소했자나요.그것도 굉장히 멋지지만 저희는 이제 좀 달라져야 되거든요. 신진디자이너라고 한다면은 짜릿한 뭔가를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보는사람이 모르지만 짜릿해야되요 .짜릿한거를 가지고 있어야만 그사람은 계속 그거를 가지고 세련되게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햐요. 저도 굉장히 촌스러웠어요. 제 쇼를 보면 촌스러워서 눈 뜨고 볼 수가 없어요. 그치만 저는 그거를 가지고 짜릿하게 계속 성장을 해나갈거라는 자신감은 있어요.
Hasisi Park
나에 대해 솔직하자. 정직하자.내가 하고 싶지 않은 얘긴데 작품으로 나오는거는 말도 안되는거 같아요.
제가 작업을 할 때 아 정말 이거는 이 프로젝트야 해서 일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냥 일상생활에서 계속 찍는 사진에서 만든거구요.
학교를 그만 뒀던거는 상업영화를 안하려고 마음을 먹었기때문에 그만둔거지 제가 어떤 영상 포멧이 싫어서 관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차피 비주얼 작업이기 때문에 하나의 선상에 있다고 생각하구요. 어떤 미디어를 채택하느냐의 문제일 뿐이지 그게 전혀 다른 스토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지금 사진작가라는 타이틀로 일을 하고 있는데 내가 만족도 하구 남이봐서 좋구 내가 잘 하고 이게 사이클이 제대로 돌아야지 작가로서 성장하는것 같거든요.그렇게 하려면은 이게 정말 일이되야하는거자나요. 취미가 아니구. 일로서 성공하고싶죠.
제가 작업을 할 때 아 정말 이거는 이 프로젝트야 해서 일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냥 일상생활에서 계속 찍는 사진에서 만든거구요.
학교를 그만 뒀던거는 상업영화를 안하려고 마음을 먹었기때문에 그만둔거지 제가 어떤 영상 포멧이 싫어서 관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차피 비주얼 작업이기 때문에 하나의 선상에 있다고 생각하구요. 어떤 미디어를 채택하느냐의 문제일 뿐이지 그게 전혀 다른 스토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지금 사진작가라는 타이틀로 일을 하고 있는데 내가 만족도 하구 남이봐서 좋구 내가 잘 하고 이게 사이클이 제대로 돌아야지 작가로서 성장하는것 같거든요.그렇게 하려면은 이게 정말 일이되야하는거자나요. 취미가 아니구. 일로서 성공하고싶죠.
Thursday, November 4, 2010
사랑니때문에잇몸이부어서윗이빨들과아래이빨들이만나질않아아무것도씹을수가없다. 계속턱을벌리고있어야해서불편하다.아침에는가만히있어도무지아팠는데.그래서아침부터밥도못먹고학교다녀오자마자병원엘갔다.엑스레이찍고입안에거울넣어사진도찍고신기했다.의사선생님께서는사랑니를뽑아야한다고말씀하셨다.내가안뽑으면안되나요?엄마가뽑지말라고하셨어요.라고말하니갑자기진료를끝내셨다.다솜이는나와같은증상으로치과다녀왔을때소독해줬다든데.암튼약처방받고집에죽을사갈까말까고민하다가본죽에들러죽을샀는데사고집에돌아오면서드는생각은엄마가혹시지금죽을끓이고계시지않을까그럼미안한데라는쓸데없는걱정을잠시했다.왜쓸데없었냐면집에오니엄마는골프채널틀어놓고주무시고계시더라.요지는사랑도못해봤는데왜사랑니때문에아파야하는거야!!
Wednesday, November 3, 2010
Taste of KANT
<칸트의 테이스트>
chic 의 진심과취미로서의 취향
chic 의 진심과취미로서의 취향
CHIC한 것은,
어느새 우리에게 개념으로 자리잡아 너와 나의 진심의 거리는 점점더 멀어지고 있는것 같다.
CHIC,
SHIT,
어떤 하찮은 것의 본질도 부정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럼, 나는 너에게 아름답게 보이기위해 아침부터 분주하게 준비를 하고 마치 오늘이 너를 만나는 마지막 날인 것처럼 아껴두었던 포도귀걸이를 꺼내날고,크로쉐 장갑을 낄거야.
그런데 갑자기 티비 속 영화는 슬프고도 아름다워 시계는 약속시간이 지나버렸고화장도 못하고 머리도 못했는데너가 실망하기전에 마음을 졸이며 뛰어나간다. 어설프지만 진심으로 CHIC한 나를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 말해주었지. 사랑해. 나를 보러와주어서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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