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February 1, 2010
초콜릿 코스모스
재능을 타고난 사람은 정말 힘들 거야. 뭐든지 다 할 수 있고, 할 수 있는 게 당연하거든. 그게 당연한 상태니까 하는 수 없지. 주위의 무능한 인간들한테 시샘이나 사고. 바보라니까. 그런 인간들은. 남 가진 것만 탐내느라 결국 아무것도 손에 못 넣어. 같은 걸 손에 넣어봤자 그 무게에 짓눌려 버티지도 못할 거면서
초콜릿 코스모스
광장에는 여전히 사람이 많다. 자신이 이렇게 멍하니 연필을 깎으며 정체되어 있는 동안에도 세상에서는 생산활동이 활발하게 계속되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든든한 것 같기도 하고 혼자 뒤쳐진 것 같기도 하다
Friday, January 29, 2010
The happinest place on the earth - Denmark
- 1/3 of the population mainly bikes for transportation- women get six months to a year maternity leave- homelessness, poverty and unemployment are rare- they eat fresh food from the market daily- they have cute trams for their babies and let them nap outside- university is free- marriage is focused on the relationship, not the big wedding- everyone heads home at around 3 or 4 in the afternoon, family is the focus- their homes are mostly clean and simple, they don't feel like they need a lot of stuff youaremyfave
Thursday, January 28, 2010
뭔가를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이란, 상당히 혜택 받은 사람이거나 선택할 여지가 없는 사람이거나 둘 중의 하나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그 어느 쪽에도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다.
우리는 누군가가 관리해주는 나날에 진절머리가 나 있다. 멀리, 어쩌면 죽는 순간까지 깔려 있는 그 궤도가 교과서의 행간에, 텔레비전의 뉴스 화면에, 아침에 신는 신발 속에 보였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우리는 자유를 두려워했다. 아니, 표현이 잘못되었다. 자유에 수반되는 책임과 결단을 두려워했다. 자유롭게 해줬으니, 자 그럼 결정을 해봐. 하고 싶은 일이 많이 있을 거 아냐? 공부 같은 건 너무 지겹지? 그럼, 빨리 시작하는 게 어때, 자신의 인생을. 무엇을 희생시키고, 뭘 하며 먹고 살 건지, 어떤 인간이 되고 싶은지, 오른쪽으로 걸어갈 건지 왼쪽으로 걸어갈 건지. 자아, 빨리 시작하는 게 어때?
미도리도 가능하다면 누군가가 정해줬으면 좋겠다. 내가 무엇을 하면 좋은지, 무엇이 가장 나한테 좋은 건지. 아아, 사카이 당신은 이것이 좋아요, 이게 가장 적성에 맞아요. 누군가가 그렇게 말해줬으면 좋겠다.
미도리도 가능하다면 누군가가 정해줬으면 좋겠다. 내가 무엇을 하면 좋은지, 무엇이 가장 나한테 좋은 건지. 아아, 사카이 당신은 이것이 좋아요, 이게 가장 적성에 맞아요. 누군가가 그렇게 말해줬으면 좋겠다.
구형의계절
미노리라는 소녀는 모처럼 방학을 맞이했으니까 바다에 가고 싶다든지, 드라이브를 하고 싶다든지, 유원지에 가고 싶다든지, 하는 이른바 '행락을 즐기는' 타입은 아니다. 미노리는 매일 집에 있는 것이 더없이 편했다.
아침에 일어나 꽃에 물을 주고, 과일로 젤리를 만들고, 보리차를 마시고, 점심으로 국수를 먹고, 잠깐 산책을 하고, 소리 내어 책을 읽고, 낮잠을 잔 뒤 젤리를 먹고, 문득 생각난 듯 숙제를 한다. 자신이 생각해도 소비형 인간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미노리에게 이보다 행복한 것은 달리 없으며, 앞으로 이렇게 행복한 시기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방, 정성이 깃든 따뜻한 식탁, 아무런 걱정 없이 영위할 수 있는 생활, 누군가가 보호해주는 느긋한 시간, 좋아하는 책, 나만을 위해 쓸 수 있는 시간. 난 이 정도로 충분해. 더 이상의 자유 같은 건 원치 않아. 하지만 이런 안락한 생활은 허락되지 않을 것이다-석간신문을 가지러 밖으로 나가 해 저무는 모습을 볼 때마다 미노리는 그런 행복한 시간이 나날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지금의 자신에게 그것은 약간의 아픔만 가져다줄 뿐이다. 진짜 고통은 몇 년 뒤에 찾아올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아침에 일어나 꽃에 물을 주고, 과일로 젤리를 만들고, 보리차를 마시고, 점심으로 국수를 먹고, 잠깐 산책을 하고, 소리 내어 책을 읽고, 낮잠을 잔 뒤 젤리를 먹고, 문득 생각난 듯 숙제를 한다. 자신이 생각해도 소비형 인간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미노리에게 이보다 행복한 것은 달리 없으며, 앞으로 이렇게 행복한 시기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방, 정성이 깃든 따뜻한 식탁, 아무런 걱정 없이 영위할 수 있는 생활, 누군가가 보호해주는 느긋한 시간, 좋아하는 책, 나만을 위해 쓸 수 있는 시간. 난 이 정도로 충분해. 더 이상의 자유 같은 건 원치 않아. 하지만 이런 안락한 생활은 허락되지 않을 것이다-석간신문을 가지러 밖으로 나가 해 저무는 모습을 볼 때마다 미노리는 그런 행복한 시간이 나날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지금의 자신에게 그것은 약간의 아픔만 가져다줄 뿐이다. 진짜 고통은 몇 년 뒤에 찾아올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Monday, January 25, 2010
Saturday, January 23, 2010
인스턴트늪
Friday, January 22, 2010
그들이사는세상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산다는 건 늘 뒤통수 맞는 거라고 인생이란 너무, 참으로 어이가 없어서 절대로 우리가 알게 앞통수를 치는 법이 없다고 나만이 아니라 누구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그러니 억울해 말라고.
어머니는 또 말씀하셨다.
그러니 다 별일이 아니라고 하지만 그건 육십인생을 산 어머니 말씀이고 아직 너무도 젊어 우리는, 모든게 다 별일이다. 젠장.
산다는 건 늘 뒤통수 맞는 거라고 인생이란 너무, 참으로 어이가 없어서 절대로 우리가 알게 앞통수를 치는 법이 없다고 나만이 아니라 누구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그러니 억울해 말라고.
어머니는 또 말씀하셨다.
그러니 다 별일이 아니라고 하지만 그건 육십인생을 산 어머니 말씀이고 아직 너무도 젊어 우리는, 모든게 다 별일이다. 젠장.
Tuesday, January 19, 2010
Sunday, January 17, 2010
Saturday, January 16, 2010
Friday, January 15, 2010
부모들은 자신들의 진심 아래 감추어진 저의를 알지 못한다
만약 사람들이 그녀에게 그런 사실을 지적했다면, 그녀는 두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이렇게 외쳤으리라. "내가 원하는 건 그저 딸아이의 행복뿐이라구요." 그리고 그것은 그녀의 진심이었다. 부모들은 자신들의 진심 아래 감추어진 저의를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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