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마에다 선생님 좋아했는데. 좋아해도 헤어지지 않으면 안 되는구나."
기미코는 미쓰노리를 쳐다보았다.
"그러게. 아마 앞으로도 그런 일이 많을 거야."
"누나는 안 서운해?"
"서운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여기저기 많다고 생각하면 기분 좋잖니."
"그래?"
"응. 앞으로도 좋아하는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해봐."
난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날까? 분명히 엄청 많은 사람들을 만날 테지.
미쓰노리는 무거워진 눈꺼풀을 닫았다. 그래도 괜찮아. 난 안 잊어버리니까.
그는 꿈속에서 이마에다 선생님에게 말했다.
전 모두들 잘 '넣어두었어요.' 모두들 영원히 제 안에서 저와 함께 '울릴' 거에요. 그러니까 괜찮아요. 그렇죠, 선생님?
Subscribe to:
Post Comments (Atom)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