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라색을 좋아합니다'라는 명제는 '나는 예술적 기질이 다분한 인간이고 그래서 나는 잘났습니다.' 라는 의미를 띄는 것 같아서 허세로 판정하고 멀리해왔는데 나도 모르게 보라색 후드를 사고, 보라색 액체가 들어있는 향수병을 오케이캐쉬백 포인트를 이용해 사고, 구제시장에서 보라색 땡땡이가 들어간 원피스를 사고,....
잘난 척하고 싶지 않고 잘난 척하는 사람이랑 놀고 싶지 않다는 건 그래도 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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